복음의 기쁨

복음의 기쁨 20190422 다해 부활 팔일 축제 월요일(늘 우리와 함께 하시며 평화를 주시는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
2019-04-22 15:27:02
박윤흡 조회수 945

교회는 예수 부활 대축일로부터 시작하여 ‘부활 팔부 축제’를 지정해

부활의 기쁨을 거진 일주일에 걸쳐 누릴 수 있도록 시간을 안배합니다.

그리스도 예수님의 부활이 모든 분들의 삶의 자리에 희망찬 복음으로 머무시기를 간절히 청합니다.

 

  저는 오늘 복음을 묵상하며 두 부분이 제게 와닿았습니다.

 

  1. “평안하냐?”(마태 28,9)

 

  예수님께서는 물어보시죠. ‘평안하니? 너 지금 평화롭니?’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나타나 하신 말씀은 “평화가 너희와 함께!”라는 속삭임입니다.

더 이상의 두려움과 속박은 이제 없을 것이라는 당부의 말씀이며,

그러한 연유는 바로 예수님의 부활 안에서 희망을 선사받았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주시는 참 평화가 우리 안에 함께 하실 수 있도록 믿음과 정성으로 마음을 여는 작업이 요청되는 바입니다.

 

  2. “두려워하지 마라. 가서 내 형제들에게 갈릴래아로 가라고 전하여라.

그들은 거기에서 나를 보게 될 것이다.”(마태 28,10)

 

  더 이상의 두려움 없이 ‘내가 주는 참 평화 안에서 머물라’며

우리를 진정한 평화로 초대하시는 주님께서는 ‘갈릴래아’에서 만나자고 전하십니다.

갈릴래아는 고기를 잡던 이들을 부르셨던 곳이죠. 거기에서 예수님께서는 제자가 될 이들을 간택하시고 이후 함께 하십니다.

갈릴래아는 단순히 저 먼 ‘이스라엘’의 그곳이 아닙니다. 우리가 그분을 만났던 그 곳이 바로 갈릴래아입니다.

매일 미사가 봉헌되는 성전, 우리 가정의 얼굴들과 공간들, 내 삶의 터전들 등

그밖에도 우리가 예수님을 체험하고 만나는 그곳이 바로 갈릴래아입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나는 결코 너희로부터 멀리있지 않다.

너희가 머물고 있는 그곳에서 나를 만날 수 있을거야!’하시며 우리에게 먼저 다가오시는 것이죠.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두려워하지 말라고 당부하시며, 우리들의 삶의 자리에 침투하시어 평화를 주시겠다고 약속하십니다.

팔부축제 월요일을 맞는 오늘,

삶의 자리 곳곳에서 우리와 머물고 계시는 예수님과 만나는 소중한 시간들 마련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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