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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예수님의 말씀은 세 부분으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첫째, ‘이웃을 사랑하라!’
“너희가 그리스도의 사람이기 때문에 너희에게 마실 물 한 잔이라도 주는 이는,
자기가 받을 상을 결코 잃지 않을 것이다.”(마르 9,41)
우리 모두는 그리스도의 사람인 동시에, 내 이웃에게 마실 물을 주는 사람이기도 합니다.
그렇기에 우리가 내 이웃에게 사랑의 손길을 내밀고
나아가 선교하는 이웃 사랑의 실천을 예수님께서는 첫째로 강조하십니다.
둘째, ‘하느님을 사랑하라!’
두 번째 단락에서 예수님께서는 ‘죄’에 대하여 말씀하십니다.
이 ‘죄’의 어원은 ‘과녁에서 빗나가다.’라는 의미인데
우리가 하느님을 향하는 마음을 잃어버리는 것 자체가 죄라는 의미입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하느님을 사랑하는 것이 여간 쉽지는 않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이미 우리를 먼저 사랑하고 계시는 하느님의 따뜻한 손길을 발견해야 합니다.
사랑받는 사람만이 사랑할 수 있다는 것처럼 말이지요.
우리는 성경을 펼치고 교회 문헌들을 공부하면서
그 안에 담긴 우리를 향한 하느님의 선하신 의지와 철저한 자기비움적 사랑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죄의 늪에서 벗어나기 위하여, 하느님을 향한 오롯한 마음을 간직하기 위하여 우리는 성경을 읽어야만 한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예수님께서는 둘째로 ‘하느님 사랑’을 강조하십니다.
셋째,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어 평화의 사도가 되라!’
“소금은 좋은 것이다. 그러나 소금이 짠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그 맛을 내겠느냐?
너희는 마음에 소금을 간직하고 서로 평화롭게 지내라.”(마르 9,49-50)
‘마음에 소금을 간직하라. 그 소금이 짠맛을 낼 것이다.’하시는 이 말씀.
여기에서 이 소금은 앞서 언급했던 두 가지, '하느님 사랑과 이웃 사랑'입니다.
우리가 이 사랑의 심장을 간직할 때 세상에서의 빛과 소금이 되어
평화의 사도로 발돋움하리라는 예수님의 말씀이라고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혼탁한 세상입니다.
온갖 매체들을 통해서 보고 듣는 세상의 이야기들은 왜이리 부정적인 것들만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우리 신앙인들이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깨달아서
사랑의 심장을 품은 세상의 빛과 소금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야 합니다.
하느님께서 우리를 평화의 사도로 임명하시고 축복하시어 파견하신다는 사실을 기억하며
희망찬 3월을 맞이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