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의 기쁨

복음의 기쁨 20190219 다해 연중 제6주간 화요일(기억과 망각의 차이)
2019-02-17 00:00:26
박윤흡 조회수 903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기적 체험을 망각한 제자들을 꾸짖으십니다.

곰곰이 생각해 보면, 우리 모두 하느님 체험을 언젠가 한 적이 있습니다.

은총의 체험과 하느님 자비, 사랑의 체험을 한 적도 있습니다.

신앙생활의 기쁨과 봉사활동의 보람을 느낀 적도 있습니다.

중요한 점은, 그런 ‘신앙 체험을 기억하며 살아가고 있는가?’ 하는 물음입니다.

 

  복음에서는 기억을 체험하고도 믿음을 저버린 제자들이 등장합니다.

그런 제자들에게 예수님께서는 사천명, 오천명에게 빵을 떼어 주셨던 사건을 회상시켜 주십니다.

그리고 이해와 깨달음, 완고함을 꾸짖으시며

동시에 받아들임의 자세를 강조하시고

하느님을 보는 영적인 눈과 하느님 말씀을 듣는 신앙적 귀의 중요성을 역설하십니다.

 

  궁극적으로 예수님께서는 ‘믿음’에 대하여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기적과 표징만을 바라기 보다는 선하신 하느님께서 우리를 이끌어 주시리라는 절대적 겸손의 믿음을 말씀하시는 것이죠.

믿음은 우리가 신앙인으로 살기 위하여 무엇보다도 중요한 키워드가 아닐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사랑하는 사람들이며, 희망하는 사람들이지만 ‘믿는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선하신 하느님의 사랑의 역사에 대한 믿음을 갖는 겸손된 마음을 청하는 오늘 하루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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