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의 기쁨

복음의 기쁨 20181218 신앙 안에서 폭발하는 외침 (하느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다!)
2018-12-18 15:57:20
박윤흡 조회수 871

  “임마누엘은 번역하면 ‘하느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다.’는 뜻이다.”(마태 1,22)

 

  ‘하느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다!’ 이 말씀을 곰곰이 묵상해 봅니다. 이보다 더 큰 희망의 복음이 있을까요?

다른 그 누구보다 하느님께서 우리 가정에, 우리 공동체에, 우리 영혼과 마음에,

우리가 마주하는 모든 시간과 공간에 함께 하신다는 것보다 더 큰 기쁜 소식이 어디있겠습니까?

 

  조금 더 깊이 들어가 우리가 묵상해 볼만한 주제가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천사의 속삭임에 응답하는 성가정의 모범 ‘요셉과 마리아의 신앙’입니다. 복음은 이렇게 전합니다.

 

  “마리아의 남편 요셉은 의로운 사람이었고 또 마리아의 일을 세상에 드러내고 싶지 않았으므로,

남모르게 마리아와 파혼하기로 작정하였다.”(마태 1,19)

 

  요셉은 분명 마리아를 사랑했습니다.

당시 혼인하지 않은 여자가 아이를 낳는다는 것은 돌에 맞아 죽임을 당할만큼의 대죄였습니다.

요셉은 마리아를 지키기 위하여 파혼을 작정하였던 것입니다.

‘성령으로 잉태하였다 할지라도’ 그것이 이성적으로 납득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던 것이죠.

하지만 “요셉이 그렇게 하기로 생각을 굳혔을 때, 꿈에 주님의 천사가 나타나”(마태 1,20) 하느님의 섭리를 속삭입니다.

 

  그리고 천사의 음성을 들은 요셉은 어떻게 합니까?

“잠에서 깨어난 요셉은 주님의 천사가 명령한 대로 아내를 맞아들였다.”(마태 1,24)

 

  두려움과 불신, 걱정과 고뇌를 모두 소멸시킬 수 있었던 것은 하느님께 대한 요셉의 순명과 믿음이었습니다. 

그 믿음이 없었다면 우리는 구세주를 받아들일 수 없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요셉의 두려움과 걱정은 비단 요셉의 것만이 아닙니다.

우리 또한 일상의 삶에서 각자 처한 어려움 앞에 수많은 갈등을 하게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마리아의 순명과 요셉의 믿음을 갖는다면

분명 아기 예수님께서는 구세주로서 우리의 모든 걱정과 두려움을 부수어 내시고

희망의 빛으로 우리 삶의 자리에 오실 것입니다. 저는 믿습니다!

 

  ‘하느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다!’

이 외침은 우리를 선으로 이끄시는 하느님께 대한 신앙을 통해서만 폭발하는 기쁨의 선포입니다.

우리와 함께 계시는 하느님을 우리 삶에 모시기 위해선

어느 그 무엇보다도 ‘믿음’이 중요하다는 것을 우리는 기억해야 하겠습니다.

top 뒤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