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의 기쁨

복음의 기쁨 20180919 나해 연중 제24주간 수요일(사랑은 나를 비우는 삶에서 빛납니다.)
2018-09-17 12:25:46
박윤흡 조회수 838

 

 

 “내가 인간의 여러 언어와 천사의 언어로 말한다 하여도

나에게 사랑이 없으면 나는 요란한 징이나 소란한 꽹과리에 지나지 않습니다.

내가 예언하는 능력이 있고,

모든 신비와 모든 지식을 깨닫고 산을 옮길 수 있는 큰 믿음이 있다 하여

나에게 사랑이 없으면 나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내가 모든 재산을 나누어 주고 내 몸까지 자랑스레 넘겨준다 하여도

나에게 사랑이 없으면 나에게는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사랑은 참고 기다립니다. 사랑은 친절합니다.

사랑은 시기하지 않고 뽐내지 않으며 교만하지 않습니다.

사랑은 무례하지 않고 자기 이익을 추구하지 않으며

성을 내지 않고 앙심을 품지 않습니다.

사랑은 불의에 기뻐하지 않고 진실을 두고 함께 기뻐합니다.

사랑은 모든 것을 덮어 주고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고 모든 것을 견디어 냅니다.

사랑은 언제까지나 스러지지 않습니다.”(1코린 13,1-8)

 

  사랑에 대한 바오로 사도의 찬가를 소개해주는 오늘 독서 말씀입니다.

이 보다 더 구체적이고 명확한 ‘사랑법’은 없을 것입니다.

 

  사도께서는 아무리 사랑을 말할지라도

정작 삶에서 우러난 행동에 사랑이 담겨있지 않다면 그것은 사랑이 아니라고 말씀하십니다.

예언을 하고 지식을 깨닫고 믿음이 있을지언정 정작 내 이웃을 향한 사랑이 없다면

그 또한 아무것이 아님을 말씀하시죠.

내 재산을 주고 그 밖의 나 자신의 모든 것을 준다해도

그것이 그 상대를 향한 사랑이 아니라면 아무 소용이 없다고 말씀하십니다.

  사랑은 나를 드러내는 것이 아니며, 사랑은 나만을 생각하는 것도 아니라,

사랑은 오직 진실된 심장 안에서만 이루어지는 것임을 역설하십니다.

사랑은 나 자신보다 내 이웃과 하느님을 먼저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이라고 하십니다.

사랑은 지치지 않으며 그것은 곧 예수성심, 예수님 사랑의 심장을 내 가슴에 장착하는 것임을 강조하십니다.

 

  우리가 접하는 온갖 매체들, 이를테면 영화와 드라마, 각종 서적들과 수다의 음악들 모두 사랑에 대해 표현합니다.

사랑을 보여줍니다. 그것은 우리가 그만큼 사랑을 갈망하고

사랑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을 하는 것은 참으로 어렵습니다.

나를 비워내야 하기 때문이겠죠.

그래도 예수님은 오늘도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우리도 사랑 실천의 삶을 부르심받고 있습니다!

바오로 사도의 사랑의 찬가는 예수님과 만남으로써

그분에게서 체험한 사랑의 열매임을 기억하는 오늘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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