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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롭고 거룩한 것’과 ‘더럽고 추악한 것’중에 무엇을 택할 것인가?
‘하느님’과 ‘나의 이기적 욕망’중에 무엇을 택할 것인가?
오늘 본문을 살펴보겠습니다.
“헤로디아는 요한에게 앙심을 품고 그를 죽이려고 하였으나 뜻을 이루지 못하였다.
헤로데가 요한을 의롭고 거룩한 사람으로 알고 그를 두려워하며 보호해 주었을 뿐만 아니라,
그의 말을 들을 때에 몹시 당황해하면서도 기꺼이 듣곤 하였기 때문이다.
그런데 좋은 기회가 왔다.”(마르 6,19-21)
두 가지가 흥미로운 점으로 다가옵니다.
1. 요한은 ‘의롭고 거룩한 사람’이라는 점입니다.
2. 성경은 헤로디아의 입장에 서서 ‘좋은 기회가 왔다.’고 전합니다.
‘어떤 좋은 기회였는가? 왜 성경에서 ’좋은 기회‘라는 표헌을 쓰는가?
세례자 요한을 죽일 수 있는 기회를 말하는 것일까?’
그런데 역발상을 해보면 이런 의미로 다가옵니다.
‘성경에서 헤로디아의 입장을 취하며 ‘좋은 기회가 왔다.’는 것은
의롭고 거룩하게 될 가능성이 있는 좋은 기회를 말하는 것이 아니겠는가?’
헤로데가 모든 것을 다 주겠다며 헤로디아의 딸에게 말했을 때,
만약 그녀가 '요한 세례자를 살려주었으면 좋겠다' 라고 했다면 얼마나 좋았겠습니까?
하지만 의롭고 거룩한 것을 선택하지 않고
자신의 이기적 욕망을 선택했다는 것이 바로 좋은 기회를 날린 것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우리 삶에서도 좋은 기회는 끊임없이 찾아옵니다.
그 기회가 올 때마다 우리 앞에 두 가지 질문이 놓입니다.
‘의롭고 거룩한 것’과 ‘더럽고 추악한 것’중에 무엇을 택할 것인가?
‘하느님’과 ‘나의 이기적 욕망’중에 무엇을 택할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