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의 기쁨

복음의 기쁨 20180723 나해 연중 제16주간 월요일
2018-07-23 02:36:10
박윤흡 조회수 1075

"스승님, 스승님이 일으시키는 표징을 보고 싶습니다."(마태 12,38)

어떻게 보면 표징만을 간절히 바라는 우리들의 마음을 율법학자와 바리사이들이 대변해 주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악하고 절개 없는 세대가 표징을 요구하는구나!"(마태 12,39)하시면서

표징만이 전부가 아님을 역설하고 계심에도... 우리는 표징을 바라는지 모르겠어요.

 

요즈음 청년 독서모임 중에 함께 읽는 '사해 부근해서'를 보면서

예수님의 표징은 신적인, 마술적인 표징을 보여주시는 분이 아니라는 것을 다시금 알게 됩니다.

내리는 비를 막아줄 수는 없어도, 비가 오면 항상 함께 맞아주는 것 그 자체가

인성의 그리스도가 보여주시는 표징이 아닐까요?

삶의 자리가 나만이 바라는 그 모습대로 흘러가기 보다는,

어떻게 할 수 없는 주어진 조건 아래에서도

늘 함께 계셔주시는 예수님...

그렇기에, 요나보다도 더 크고, 솔로몬보다도 더 큰 사랑을 보여주시는 예수님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렇게 예수님은 우리를 향하여 함께 계시는 그런 사랑을 보여주시는 분이십니다.

 

우리와 함께 계시는 주님!

우리를 위로해주시고 보듬어주시는 예수님께 오늘도 의탁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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