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의 기쁨

복음의 기쁨 20180628 나해 성 이레네오 주교 순교자 기념일
2018-06-27 21:12:02
박윤흡 조회수 1100

 

오늘 교회는 성 이레네오 주교 순교자를 기억합니다.

희랍어로 ‘평화’라는 뜻을 가진 이레네오 성인은

가톨릭을 공격하는 이단종교들에 대항하여 정통 교리를 수호한 2세기의 대표적인 교부 학자입니다.

교회사를 저술한 성 에우세비오는 이레네오에 대하여 이렇게 서술합니다.

‘이레네오는 예수께 대한 열정과 교회의 정통성에 입각한 인물로 손색이 없던 분이셨다.’

 

  하느님을 사랑한 이레네오 성인은 다음과 같은 말씀을 하십니다.

  ‘사람아, 너는 하느님의 작품이다. 그러니 너는 늘 창조주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어라.

그분께서 항상 필요하고 적절한 때에 너를 꾸며 주실 것이다.

너는 그저 창조주께서 처음에 주신 부드럽고 기꺼운 마음으로 그분을 맞이하고,

창조주께서 너에게 심어주신 모상을 잘 간직하라.

그래서 너에게 심겨진 창조주의 발자취와 손길을 잃지 않도록 하여, 그 자태가 무뎌지지 않도록 하여라.

그분께서 너라는 작품을 만들 때 기울이신 그 손길이 너를 완전함에로 이끌어 주시리라.

사람아, 너는 하느님의 작품이다. 창조주께 너의 모든 것을 드려라.’

 

  오늘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시죠.

  “나에게 ‘주님, 주님!’한다고 모두 하늘나라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다.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을 실행하는 이라야 들어간다.”(마태 7,21)

 

  우리 모두는 하늘나라에 들어가기를 염원하고 또 갈망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하늘나라에 들어가기 위해서

아버지의 뜻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하느님의 도구가 되라고 당부하십니다.

 

  이레네오 성인이 이단에 맞서 정통 교리를 지켜낼 수 있었던 것은 무엇이겠습니까?

1. ‘하느님 나라’를 향한 갈망 안에서 ‘아버지의 뜻’을 쫓으려 했던 그 노력과 열정.

2. 오늘 복음 아래에 나와있는 것처럼,

어떤 시련과 역경 속에서도 하느님과의 관계를 통한 “반석”(마태 7,25)이 되었다는 것.

바로 이 두가지가 성인을 지켜준 것이 아닐까 묵상해 봅니다.

 

  ‘사람아, 너는 하느님의 작품이다!’

 

  우리 모두 하느님의 모상, 하느님의 작품임을 기억하며

주님의 뜻에 맞갖게 나 자신을 하느님께 내어드리는 앞으로의 시간 보낼 수 있도록 두 손 모아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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