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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이 삶을 살아가면서 ‘어디에 초점을 두고 무엇에 시간을 쏟느냐’에 따라
후천적으로 ‘그렇게 형성되기 마련’임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그렇기에 ‘하느님께서 주신 시간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라는 질문은 아주 중요한 물음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분명하게 말씀하십니다. “너희는 그들이 맺은 열매를 보고 그들을 알아볼 수 있다.”(마태 7,16)
쉽게 말해서, ‘지금의 너’를 보았을 때 어떻게 시간을 보내왔으며 무엇에 정성을 쏟았는지를 알 수 있다는 말씀이지요.
“좋은 나무는 모두 좋은 열매를 맺고 나쁜 나무는 나쁜 열매를 맺는다.
좋은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을 수 없고 나쁜 나무가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없다.”(마태 7,17-18)
예수님께서는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다.”(요한 15,5)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는 참 좋은 나무이신 예수님의 곁에 붙어 있을 때에만 좋은 열매로서의 자질을 갖출 수 있습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몫은 이 말씀을 기억하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내 안에 머물러라. 나도 너희 안에 머무르겠다.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지 않으면 스스로 열매를 맺을 수 없는 것처럼,
너희도 내 안에 머무르지 않으면 열매를 맺지 못한다.”(요한 15,4)
그리고 나아가서, 우리는 세례성사를 통해 그리스도의 제자로 새로 태어난 ‘제2의 그리스도’로서
‘좋은 나무’로의 부르심을 받고 있다는 것도 기억해야 합니다.
예수님의 인격과 됨됨이를 끊임없이 묵상하고,
하느님과 돈독한 우정 관계를 맺으신 예수님의 영성을 닮으려 하는 자세는
우리들에게 주어진 소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정리해보자면, 좋은 나무이신 예수님 안에 머물며 좋은 열매로 성장하고,
나 또한 예수님을 닮은 좋은 나무가 되어 좋은 열매를 맺는 것.
이것이 바로 오늘 우리를 향한 주님의 가르침임을 명심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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