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나눔게시판 > 복음의 기쁨
천주교, 성당을 다니는 것이 참으로 어렵게 느껴지는 세상이 아닐 수 없습니다.
성당 다니면서 듣는 예수님의 가르침은 왜인지 손해 보는 것 같다는 느낌을 주기 때문입니다.
내 것을 챙기기도 바쁜 시대인데, 내 것을 다 내어주라니...
예수님의 논리와 세상의 논리는 전혀 다른 이야기를 하는 듯이 다가옵니다.
오늘 복음에서도 예수님께서는
‘다른 뺨마저 내어주고 겉옷까지 내어주고 이천 걸음도 가주고 꾸려는 자와 달라는 자에게 주라’고 말씀하십니다.
세상의 논리와는 완전히 다른 컨셉입니다.
‘뺨을 맞으면 나도 뺨을 때려야 되는데... 속옷을 가지려는 자? 말도 안되는 상황이죠!
나도 바쁜 상황에 어떻게 이천 걸음을 가줍니까?
내것도 없는데 어떻게 달라고 하는 사람, 꾸려는 사람을 물리치지 않을 수 있습니까?’
맞습니다. 정말 다 맞아요.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몸소 그게 무엇인지 보여주셨습니다.
뺨을 내어주셨고 십자가 죽음 앞에서는 속옷까지도 내어주셨어요.
부활하신 뒤에는 엠마오로 가는 제자들과 함께 걸으셨으며, 세상 끝날까지 함께 있겠다며 당신 자신을 내어주십니다.
예수님께서는 그런 분이셨습니다.
참으로 많은 고민이 되는 대목이 아닐까 싶습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예수님을 닮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댓글 1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