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의 기쁨

복음의 기쁨 20180519 나해 부활 제7주간 토요일
2018-05-18 18:33:20
박윤흡 조회수 1099

 

오늘 복음 말씀은 어제에 이어지는 내용입니다.

예수님께서 어제 마지막에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나를 따라라!"(요한 21,19)

 

이 말씀 후에 이어지는 내용이에요.

"베드로가 돌아서서 보니 예수님께서 사랑하시는 제자가 따라오고 있었다."(요한 21,20)

베드로는 '돌아보았고', 예수님께 사랑받는 제자는 '따라오고 있었다'라고 전합니다.

이미 그 제자는 부르심에 응답해서 살아가고 있었는데,

베드로는 세 번의 물음에 세 번 모두 사랑한다고 고백했을지라도 '뒤를 돌아봅니다.'

베드로의 심정... 이 얼마나 우리와 비슷한 처지인가 싶은 묵상을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베드로에게 말씀하십니다.

"너와 무슨 상관이 있느냐? 너는..! 너는..!! '너'는 나를 따라라!"(요한 21,22)

 

두 가지에 젖어듭니다.

 

1. 베드로의 인간적인 나약함과 그런 베드로를 끊임없이 부르시는 예수님.

우리 또한 베드로와 같은 나약함을 지니고 있지만 그런 우리를 부르시고 계신다는 것!

 

2. '예수님께서 사랑하시는 제자', '예수님께 사랑받는 제자'는

오늘 복음인 '요한 복음'의 저자라고 통하는 '요한 사도'입니다.

요한 사도는 예수님을 따랐습니다. 어떻게 그럴 수 있었을까요?

i) 자기 자신을 '사랑받는 제자'라고 표현할만큼 하느님 사랑에 대한 믿음과 열망이 있었기 때문이 아닐까.

ii) "예수님께서 하신 일은 이 밖에도 많이 있다.

... 온 세상이라도 그렇게 기록된 책들을 다 담아 내지 못하리라고 나는 생각한다."(요한 21,25)

요한은 분명 '절실한 하느님 체험'을 했던 사람이었으리라 묵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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