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의 기쁨

복음의 기쁨 20180430 나해 부활 제5주간 월요일
2018-04-30 00:15:52
박윤흡 조회수 1163

오늘 복음 말씀은 굉장히 단순합니다,

"내 계명을 받아 지키는 이야말로 나를 사랑하는 사람이다.

나를 사랑하는 사람은 내 아버지께 사랑을 받을 것이다.

그리고 나도 그를 사랑하고 그에게 나 자신을 드러내 보일 것이다."(요한 14,21)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계명은 무엇인가? '하느님 사랑과 이웃 사랑'이죠.

하느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 주님께서 저희에게 주신 계명입니다.

바로 이렇게 하느님과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 그분을 사랑하는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정말 단순하죠. 그런데.. 어떻게 보면 이제 정말 어려운 것이죠.

 

'눈에 보이지 않는 하느님을 어떻게 사랑합니까?

꼴보기도 싫은 내 이웃, 특별히 '가족'이라는 이름 아래 함께 사는 이웃조차 힘겨운데 어떻게 사랑합니까?'

 

돌이켜 보면 그렇습니다.

우리가 세례성사를 받을 때, 온갖 악습을 끊어버리겠다고 서약을 했어요.

또 우리는 혼인을 시작할 때, 이 사람만을 바라보면서 평생을 살겠다고 다짐했어요.

바로 여기에 우리의 방향성이 있는 것이 아닐까요?

 

우리는 언제나 한결같은 사랑을 할 수 없습니다. 나약한 인간이기 때문에 그렇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하느님께서 맺어주신 연이 있습니다.

하느님과의 관계, 이웃(특별히 가족)과의 관계, 내가 마주하는 모든 사물들과의 관계까지도..

 

우리를 위해 연을 맺어주시고 서약을 이뤄주신 하느님을 기억해야 하겠습니다.

때때로 지치고 힘들 때, 그 서약을 깨고 싶을지라도

하느님께서 맺으신 서약은 결코 깨지지 않음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하느님의 영역이기 때문이죠.

 

우리에게 주어진 몫은 '주님의 계명을 지키는 사랑하는 사람이 되는 것'임을..

명심해야 하는 것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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