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의 기쁨

복음의 기쁨 20180423 나해 부활 제4주간 월요일
2018-04-23 00:27:56
박윤흡 조회수 1126

오늘 복음은 목자이신 예수님과 예수님께서 관리하시는 목장의 양들인 우리의 관계를 잘 보여줍니다.

"문지기는 목자에게 문을 열어 주고, 양들은 그의 목소리를 알아듣는다.

그리고 목자는 자기 양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불러 밖으로 데리고 나간다."(요한 10,3)

 

목자는 양들을 향해 자신의 발걸음을 옮깁니다.

목자의 행동을 보면, 넘어들어가거나 문이 아닌 다른 곳으로 절대 들어가지 않아요.

양들이 자유를 찾을 수 있도록 열린 문을 마련해 놓고 그 양들을 향해 다가가는 목자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구속이 아닌 자유! 이 자유만큼 큰 사랑이 어디 있겠습니까?

혹자에 따르면, 이 자유는 인간이 체험하는 최고의 가치라고 하죠.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자유를 주시기 위하여 그렇게 다가오시는 분이시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거기서 멈추시지 않죠.

당신 목장에 머물고 있는 모든 양들의 이름을 부르십니다.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을 그렇게 부르시는 거에요.

마치 이렇게 외치시는 듯 합니다. "나의 사랑하는 아들아! 딸아! 나를 따라오너라!"

 

우리에게 자유를 주시고 더욱이 인격적으로 우리의 한 사람 한 사람의 이름을 불러주시는 예수님..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이러한 방식으로 다가오시는 이유는 이렇습니다.

"누구든지 나를 통하여 들어오면 구원을 받고 또 드나들며 풀밭을 찾아 얻을 것이다.

... 나는 양들이 생명을 얻고 또 얻어 넘치게 하려고 왔다."(요한 10,9-10)

 

이미 우리를 위해 온갖 방법을 고수하여 다가오시려는 주님께

우리들이 취할 몫은 하나입니다.

"그의 목소리를 알아듣는"(요한 10,3) ... 그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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