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의 기쁨

복음의 기쁨 20180421 나해 부활 제3주간 토요일
2018-04-20 22:30:44
박윤흡 조회수 1101

  우리 범계성당 공동체에 4월은 축복의 달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듯 합니다.

주님 부활 대축일을 맞는 1일부터 시작해서 세례성사와 견진성사가 있었고, 29일이면 새가족 환영식을 하게 됩니다.

교우분들께도 이번 4월이 특별하지 않았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

세례성사를 받았던 그 때를 회상하며..

견진성사를 그 때를 떠올리며 기뻐했던 시간들..

가정의 신앙 전수와 대물림으로 그리스도 신앙을 갖게 되신 분들도 계시지만

늦게나마 하느님을 알게 되신 분들에게는 가톨릭 신자, 천주교 신앙인이 되겠다며

새가족 환영을 받던 그 날이 떠오르셨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오늘 복음엔 두 부류의 군중이 등장합니다.

'예수님을 믿는 제자들'과 '이젠 따르지 않겠다는 사람들'입니다.

쉽게 말해서, 예수님을 '믿는 사람'과 '믿지 않는 사람'으로 구분된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두 부류 모두 처음에는 예수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면서 그분을 따르는 사람들이었어요.

그런데 예수님의 말씀은 늘 편하게 다가오진 않습니다. 가끔은 마음을 후벼파는 말씀을 하시기도 하고,

때로는 '차라리 예수를 몰랐으면...'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차라리 내가 성당에 안다녔으면... 하는 것과 비슷하죠^^;)

내가 살아온 방식과 틀을 철저히 부숴버리는 말씀 때문에(때때로 사회교리의 경우가 그렇죠.)

불편함과 거북함이 들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그 말씀을 따르느냐, 따르지 않느냐 하는 식별과 물음, 선택은 매우 중요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님께는 영원한 생명의 말씀이 있음을" 믿고 따를 것인가?

아니라면.. 거북한 마음이 들어 불편하다며 내 방식을 고수하고 하느님을 등질 것인가?'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자유의지를 우리가 잘 사용하는 것은 ,

그분의 나라를 건설하고 하느님의 도구로 살아가는 방법에 대한 몫임을

결코 잊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그분께서 우리에게 분명하게 약속하셨기 때문입니다.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나를 통하지 않고서는 아무도 아버지께 갈 수 없다."(요한 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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