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의 기쁨

복음의 기쁨 20180410 나해 부활 제2주간 화요일
2018-04-09 10:07:51
박윤흡 조회수 1122

 

우리 모두는 ‘범계성당’이라는 하나의 공동체를 이루어 신앙생활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하느님을 섬기는 ‘교회’(사람들의 모임)의 이름으로 모였을 뿐만 아니라,

레지오, 성경공부, 그밖에 봉사단체의 이름으로 하나의 공동체를 형성합니다.

작게는 ‘가정 교회’라는 이름으로 하느님 아버지를 모시고 섬기는 공동체를 이루고 있습니다.

 

  우리는 세례를 통해 그리스도인으로 새롭게 태어났고 ‘하느님을 섬기는 자녀’로 거듭났죠!

그리고 하느님 자녀됨의 부르심은

오늘 1독서에서 전하는 “한마음 한뜻”(사도 4,32)으로 살아가라는 소명까지도 부여받았음을 의미하는 것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독서 말씀은 “신자들의 공동체는 한마음 한뜻이 되어”(사도 4,32) 살아가는 것이 주님의 뜻임을 분명하게 전하고 있죠.

그리고 자기 소유를 욕심내지 않고 모든 것을 공동체 구성원들과 나누어 살아가는 방식을 보여주며

그리스도교 공동체의 모범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입으로만, 생각으로만 하느님을 섬기는 것이 아니라,

이웃에게 사랑을 베푸는 것 또한 중요한 미덕이라는 것을 이미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가끔은, 때로는 신앙생활을 하고 봉사하는 것이 지치기도 하고 어렵기도 하고 버거울 때도 있는 듯 합니다.

왠지 내 것을 공동체원들에게 내놓을 때면 손해보는 것 같고..

신앙생활을 하지 않아도 잘먹고 잘 사는 사람들을 보면 배 아프고.. 이런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 예수님께서는 분명하게 말씀하십니다.

 

  “하늘에서 내려온 이, 곧 사람의 아들 말고는 하늘로 올라간 이가 없다.”(요한 3,13)

 

  예수님께서는 하느님을 섬기고 그분을 중심으로

언제나 ‘한마음 한뜻’의 공동체를 이루고자 당신의 전 생애를 바치셨던 분임을 우리는 기억합니다.

그리고 그분은 정말이지 ‘하늘로 올라가신 분’이십니다.

우리에게 그것을 약속하고 계신 것입니다!

오늘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한마음 한뜻’으로 공동체를 이루고 화합을 도모할 때

‘하늘나라의 기쁨’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확언하고 계신 것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나눔과 봉사, 애덕의 실천은 아버지 하느님을 기쁘게 해드립니다. ‘하느님의 영광을 위하여!’

예수님께서 모범을 보여주시고 우리를 초대하시는 그 삶은

분명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려는”(요한 3,15) 하느님의 자비임을 잊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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