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의 기쁨

복음의 기쁨 20180324 나해 사순 제5주간 토요일
2018-03-24 02:36:31
박윤흡 조회수 981

"예수님께서 민족을 위하여 돌아가시리라는 것과,

이 민족만이 아니라 흩어져 있는 하느님의 자녀들을 하나로 모으시려고 돌아가시리라는 것이다."(요한 11,51-52)

복음사가는 분명히 전합니다. '예수님께서 죽으셔야 했던 이유는 모든 사람을 하나로 모으시려 하기 위함이다!'

 

 

오늘 독서 말씀에서 주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시죠.

"나 이제 이스라엘 자손들이 떠나가 사는 민족들 사이에서 그들을 데려오고,

그들을 사방에서 모아다가, 그들의 땅으로 데려가겠다.

그들을 그 땅에서, 이스라엘의 산악 지방에서 한 민족으로 만들고,

한 임금이 그들 모두의 임금이 되게 하겠다.

그리하여 다시는 두 민족이 되지 않고,

다시는 결코 두 왕국으로 갈라지지 않을 것이다."(에제 37,21-22)

이렇게 '갈라짐없이 하나가 되게 하겠다!'하고 주님께서는 언약하십니다.

 

하느님께서 오늘 독서와 복음 말씀을 통해 우리에게 말씀하시려고 하시는 것은

'일치와 화합'이 아닐까 싶습니다.

서로 갈라지고 등돌리고 외면해 버리는..

그래서 미워하고 멀리하는 그런 태도를 벗어버려야 한다고 말씀하시는 것이죠.

 

특별히 우리는 '가정 공동체'를 기억해야 하겠습니다.

남편과 아내가, 자녀와 부모가, 형제간 자매간 갈라짐없이 '가정 공동체'라는 존귀한 이름 안에서

주님께서 열매 맺으신 '하나의 교회'를 이뤄야 한다는 말입니다.

비단 가정 뿐 아니라, 직장에서 그 밖에 모든 사람들과의 만남 자리에서도

갈라짐은 어느 누구에게나 긍정적이지 않기에,

일치와 통합, 화합의 영성을 뿌리내려야 한다고 주님께서는 말씀하십니다.

 

우리가 갈라짐없이 하나가 되기를 바라시며 주님께서는 사람이 되셨고 사람을 위하여 죽으셨습니다.

삼위일체 하느님의 모범은 바로 이 '일치와 화합, 통합의 영성'에 숨겨져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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