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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미 예수님!
2009년 저의 신학교 입학식에서 당시 교구장 주교님이셨던
최덕기 바오로 주교님께서는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신입생 여러분, 여러분은 무엇을 찾기 위하여 이 곳에 왔습니까?"
성경에 따르면, 예수님께서는 당신에게 다가오는 이들에게 세 가지 질문을 던지십니다.
첫번째 질문은 오늘 복음의 내용입니다.
"무엇을 찾느냐?"(요한 1,38)
공생활을 시작하신 예수님께서 첫 제자들에게 던지시는 질문입니다.
이 질문은 비단 그들에게만이 아니라,
지금 이 순간에 성당에 나와 미사를 봉헌하는 우리 모두를 향한 질문입니다.
교우 여러분은 무엇을 찾고 계십니까?
두번째 질문은 요한 복음 18장 7절의 말씀입니다.
"누구를 찾느냐?"
유다 이스카리웃이 배신을 작정하고 예수님 앞에 나아왔을 때 던지셨던 질문입니다.
우리가 예수님께 등을 돌리고 죄를 지을 때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의 양심에 바로 이 질문을 던지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세번째 질문은 요한 복음 20장 15절의 말씀입니다.
"누구를 찾느냐?"
두번째 질문과 같은 질문이지만, 같을 수 없는 질문입니다.
왜냐하면 죽은 예수님을 잃고 공허해하는 이들을 향해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던지신 질문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삶의 고통과 무게에 짓눌려 방황하고 절망할 때,
우리가 정말로 진정으로 하느님을 찾게 될 때,
바로 그 순간에 우리에게 던지시는 질문이 아니겠습니까?
"교우 여러분, 여러분은 지금 이 순간 무엇을 찾고 있으며, 누구를 찾고 계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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