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해요? (신앙생활)

궁금해요? (신앙생활) 한국 천주교와 이웃종교 - 신앙인은 이민자와 난민을 어떻게 대해야 합니까?
2019-05-29 18:08:15
박윤흡 조회수 215

  세계화 시대를 맞은 오늘날 이주 노동자와 난민을 둘러싼 사회적 갈등은 세계 곳곳에서 드러납니다.

이주 노동자 문제는 이민에 대한 교회의 가르침 안에 포함됩니다.

포악한 군주의 횡포를 피하여 이집트에서 피난 생활을 한 성가정은 이주미과 난민의 전형이며 보호자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께서는 "네 아우는 어디 있느냐?"(창세 4,9)라는 성경 말씀을 통하여,

자신만을 생각하고 이웃의 고통에 무감각해지며 자신과 아무 상관 없는 이처럼

난민과 이주민들을 대하는 '무관심의 세계화'를 비판하시며 세계적 차원의 형제애를 호소하십니다.

 

  일자리를 찾아 나서는 이주민들의 노동 가치는 국적, 종교, 인종과 무관하게 동등한 기준으로 평가되어야 하며

그들의 '절박한 처지'가 재정적, 사회적 착취의 기회로 악용되어서는 안 됩니다.

한편 이주민은 그들을 받아들이는 나라의 문화유산을 존중해야 하며 그 나라 법을 준수해야 합니다.

 

  가톨릭 교회는 이주민과 난민을 하느님 자녀의 품위를 타고난 인간으로 대우하도록 강조합니다.

어떤 종교에 속하든 믿는 이는 누구나 이주민과 난민 발생의 원인이 되는

빈곤과 국제적 갈등, 그리고 곤경에 놓인 이들에 대한 인도적 지원에 무관심해서는 안 됩니다.

한 이주민과 난민 문제는 사회 통합이라는 큰 과제를 제시합니다.

이 과제를 해결하고자 한 사회에 속하는, 믿는 모든 사람의 연대와 공동의 노력이 요청됩니다.

 

한국천주교주교회의, 한국 천주교와 이웃종교, 주교회의 교회일치와 종교간대화 위원회 편찬, 2019,  158-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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