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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책 소개> '가톨릭 교회!와 개신교?'
2019-11-09 20:37:41
박윤흡 (missa00) 조회수 400

 

며칠 전, 안양천을 산책하다가 어떤 자매님으로부터 '교회 소식지'를 받아보게 되었습니다.

한 번쯤은 들어봤을 법한 대형 교회를 다니시는 분이셨습니다.

제가 '범계성당에 상주하는 신부'라고 소개를 하니, 자매님께서 바로 제게 말씀하셨습니다.

"신부님, 인생을 잘못살고 계신거에요. 어떻게 하느님은 버려두고 마리아를 숭배하는

가톨릭 교회의 신앙을 믿으실 수 있으세요? 제대로 생각하시고 속히 저희 교회로 오시기 바랍니다."

그 자리에서 1시간 동안 가톨릭과 개신교의 다른점과 인정해야 할 부분에 대해 대화하였습니다.

 

  우리 삶의 자리에서 친구를 만나서, 직장 안에서 등 여러 곳에서 개신교와 가톨릭의 차이점에 대해

질문을 받고 때때로 공격아닌 공격도 받습니다.

하여, 이번에 소개해 드리고 싶은 책은 '가톨릭 교회와 개신교'라는 제목의 서적입니다.

 

서론이 흥미롭습니다.

"개신교에서 가톨릭 교회를 비난하는 주장들은 너무나 다양하고 형태를 달리하기 때문에

하나의 질문과 답변의 형식으로 전개하기가 무척이나 어려웠다.

그래서 이야기를 풀어나가며 각 단원의 주제와 연관이 있는 부분을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다.

개신교 종파들은 안타깝게도 분열상이 너무나 심하고 서로 자기가 정통이고 상대가 잘못되었으며

심지어 자기만 빼고 모두 이단이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요한 복음 17장을 통해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하나가 되는' 것이 아니라, 서로 갈라져나가는 모습은 가슴 아픈 일이다.

그런데 가톨릭 교회를 향해서는 언제 그렇게 단합했는지 한 목소리를 내는 것을 보면 신기하기만 할 따름이다.

물론 양심적이고 정직한 개신교 목사나 신학자들 중에서는 진리를 탐구하며 깨우치게 된 가톨릭 교회의 모습과

그 진상을 알고 가톨릭 교회에 호의적인 태도를 견지하는 이들도 있다.

그러나 대체적으로 개신교는 '가톨릭 교회는 4세기부터 변질되기 시작하여 성경에 없는 교리들을 만들어 내다가

급기야 교황제도를 만들어 절대 권력을 휘둘렀고 성경을 무시하고 성경도 마음대로 가감하고

가톨릭 교회의 전통이나 교황의 말을 성경보다 더 우위에 두며 성경에 근거를 두지 않은 성사나 교리를 만들어내고

태양신교와 혼합한 타락한 종교로 마침내 마리아를 여신의 지위에 올려놓고 죽은 이들(성인)을 신의 반열에

올려놓은 우상숭배 종교다!'라는 취지의 주장을 편다.

  전혀 모르는 사람이 들으면 개신교의 주장이 그럴 듯하게 들리지만 공부를 한 사람이 듣는다면 맞는 주장이 하나도 없다.

구체적으로 맞는 사항도 없을 뿐더러 전체적인 구도에서 보아도 사실에 근거하기 보다는

추측과 논리의 비약과 허위에 근거한 주장이 대부분이며 사실에 근거한 주장들은 아전인수격의 무리한 해석으로

미리 결정된 결론을 뒷받침하기 위한 근거 제시들이다.

이렇게 가톨릭 교회를 비난하는 이들의 특징은 사실을 말해주고 논리적으로 설명을 해도 들으려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오직 그 길 만이 자신의 살 길인 양 틈만 나면 가톨릭 교회를 비난한다.

그렇게 혈안이 되어 가톨릭 교회를 비난하는지 이해하지 못할 일을 아니지만, 그 이유가 지극히 인간적이고

세속적인 것이기에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가 없다. 이 책은 그런 이들을 위한 책이 아니다.

그런 이들에게 속수무책으로 당하면서도 어떻게 어디서부터 공부해야 하는지 모르는 선량한

가톨릭 신자들을 위한 책이다." (서론 중에서)

 

참고로 부록과 참고문헌란을 포함하여 분량은 1055페이지가 된다는 점!

허나 우리 가톨릭 교회 신자로서의 정체성을, 가톨릭 교회 평신도로서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기 위하여

꼭 한 번 읽어봐야 할 책이라고 단언합니다.

부디 꼭 한 번 읽어보시기를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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