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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희재 요셉 신부님의 삼우미사와
류진선 레오 신부님의 장례미사가 있는 부활 팔일 축제 내 월요일입니다.
신부님들의 영원한 안식을 위하여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더불어, 지난 성유축성미사 때 교구장 주교님께서 강론말씀의 말미에 인용하신
'사제여, 그대는 누구인가?'라는 글입니다.
세상 속에 살면서도 세상 속에 살지않는, 세상 속 천상의 삶을 구현해 낼 전 세계 모든 사제들을 위하여
교우분들께 기도를 청합니다.
사제여,
그대는 누구인가?
그대는 그대로부터 온 자 아니니
그대는 무로부터 왔느니라.
그대는 그대를 향하여 있는 자 아니니
그대는 하느님께로 향하는 중재자니라.
그대는 그대를 위해 있는 자 아니니
그대는 하느님을 위해서만 살아야 하느니라.
그대는 그대의 것이 아니니
그대는 모든 이의 종이니라.
그대는 그대가 아니니
그대는 또 하나의 그리스도니라.
그러면 그대는 무엇인고?
사제여,
그대는 아무 것도 아니며
모든 것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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