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수원교구 범계성당

"퍼온 글입니다^^;"

 

묵상

 

세상 일에 휘둘려 때로는 당신을 잊고 살 때가 너무 많습니다.

문득 오늘은 가만히 당신을 불러보고 싶습니다.

당신을 처음 만나 설렘과 기쁨으로 들떠 있던 때로

울면서 당신에게 다가가고 싶습니다.

 

하루 종일 나무 십자가에 매달려

침묵으로 외치시는 당신이시여!

지금 저에게는 아무 것도 가진 것이 없습니다.

빈 몸, 빈 마음이지만

기쁘게 당신께 나아가려 합니다.

남을 시기하고 미워하는 마음을 바꾸어 주십시오.

 

당신과 함께

얼마나 먼 믿음의 길을 가고 있는지

회개하는 이 시간 알게 하시며

비록 알지 못하는 고통의 세월일지라도

끝까지 견대어 낼 수 있도록

저를 도와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