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의 기쁨

복음의 기쁨 20190114 다해 연중 제1주간 월요일("따라 나섰다.")
2019-01-14 07:28:58
박윤흡 조회수 782

  우리는 다양한 방식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하느님이라고 믿는 가톨릭 신앙’과 만나게 되었습니다. 

가정의 영향과 더불어 삶의 역경, 이웃과 친구의 영향, 하느님에 대한 원초적 갈망 등으로 성당에 나오게 되었습니다.

생각해 보면 그 모든 시간들, 다양한 여정들은 하느님의 섭리와 은총 안에서 이루어진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나를 따라오너라. 내가 너희를 사람 낚는 어부가 되게 하겠다.”

그러자 그들은 곧바로 그물을 버리고 예수님을 따랐다. ... 그들을 부르셨다. 그러자 그들은 ... 그분을 따라나섰다.”

 

  예수님께서 우리를 부르셨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분을 따르겠다는 일념 하나로 신앙을 지켜 살아가고 있습니다.

 

  ‘따라 나선다’하는 말씀에 대하여 묵상합니다. ‘부르심에 응답하여 따라 나선다는 것은 무엇일까?’

 

  마치도 스승의 뒤를 쫓아가는 제자의 모습입니다.

스승의 사고방식, 스승의 마인드, 스승의 지향과 정신을 닮아 살아가겠다는 것이

바로 ‘따라 나섬’이 아니겠는가 싶습니다.

 

  지금 눈앞에 성경이 있다면 성경을 펼쳐 보십시오.

지금 눈앞에 묵주가 있다면 묵주알을 굴리며 기도하십시오.

지금 눈앞에 아파하는 이들이 있다면 그들의 손을 잡아 친구가 되어 주십시오.

우리의 몫은 스승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닮는 것입니다.

 

복음은 언제나 새롭습니다. 항상 틀에 박혀 있지 않아요.

왜냐하면 우리는 쉽게 잊고 살아가기 때문입니다.

같은 얘기처럼 들리지만 실상 우리 자신을 성찰해 보면, 우리는 껍데기 신앙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연중시기를 맞아 은총이 가득한 새로운 삶을 살아가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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