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의 기쁨

복음의 기쁨 20180417 나해 부활 제3주간 화요일
2018-04-15 23:58:13
박윤흡

 

  오늘 1독서의 말씀은 스테파노의 순교 장면을 선포하고 있습니다.

스테파노는 주님의 말씀을 전하는 사도요 최초의 순교자로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죠.

육신의 죽음에 이르기 전, 스테파노의 부르짖음은

영원한 생명을 주시는 하느님께 대한 절절한 고백으로 다가옵니다.

 

“주 예수님, 제 영을 받아 주십시오.”(사도 7,59)

 

  문득... 예수님의 가상칠언(십자가 위에서 하신 일곱가지 말씀)중 하나가 떠오릅니다.

 

“아버지, ‘제 영을 아버지 손에 맡깁니다.’”(루카 23,46)

 

  예수님께서는 죽음의 위협 속에서도 하느님을 증거하는 삶이 무엇인지 먼저 보여주셨습니다.

스테파노는 그런 예수님의 모범을 따라 자신 또한 영원한 생명에 대한 믿음을 갖고

하느님을 증거하기 위하여 목숨을 봉헌합니다.

 

  ‘예수님과 스테파노는 인간적인 나약함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하느님을 증거하기 위하여 목숨을 바칠 수 있었는가?’

 

  “하늘에서 너희에게 참된 빵을 내려 주시는 분은 내 아버지시다.

하느님의 빵은 하늘에서 내려와 세상에 생명을 주는 빵이다.”(요한 6,32-33)

 

  이 말씀을 곰곰이 묵상해 보니...

‘부활’이라는 단어가 마음에서 출렁입니다.

예수님께서 당신을 봉헌하심으로 인해 부활하신 것처럼, 스테파노 또한 그런 부활에 대한 갈망이 있었던 것은 아닐까?

 

  우리가 믿는 그리스도 신앙은 부활하신 예수님께 대한 믿음으로 ‘부활 신앙’입니다.

천상복락을 주실 하느님께 대한 믿음으로 새롭게 거듭나리라는 희망과 함께 당도하는 신앙 말입니다!

예수님과 스테파노의 모범은 우리에게도 부활의 희망을 불러 일으킵니다.

부활은 인간의 힘을 넘어서는 하느님의 영역임을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지금 이 순간, 주님께서 우리를 부활의 길로 초대하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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