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소유를 다 버리지 않는 사람은 내 제자가 될 수 없다.”(루카 14,33)
저녁미사 강론에서 심쿵하게 다가온 말씀입니다. 우선 내가 소유한 것이 무엇일까? 곰곰히 생각해 보았습니다.
가장 큰 소유는 나 자신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의 욕망, 탐욕, 감정, 생각, 사고, 관계, 지식, 재물, 내가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모든 것들에서 자유로워져야 함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마음을 깊이 들여다 볼 기회를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사실 하느님의 말씀은 살아있고 힘이 있으며 어떤 쌍날칼보다도 날카롭습니다. 그래서 사람 속을 꿰찔러 혼과 영을 가르고 관절과 골수를 갈라, 마음의 생각과 속셈을 가려냅니다. 하느님 앞에서는 어떠한 피조물도 감추어져 있을 수 없습니다. 그분 눈에는 모든 것이 벌거숭이로 드러나 있습니다. 이러한 하느님께 우리는 셈을 해 드려야 하는 것입니다."(히브 4, 1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