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에게나 십자가가 있습니다.
저는 제 십자가가 제일 힘들다고 생각하며 상대에 대한 불만과 불평을 무심코 아무 거리낌 없이 여러 사람에게 하소연을 했지요. 결국은 무심코 내뱉은 말이 오해가 쌓이고 눈덩이 처럼 커져서 저를 쾅하고 덮친 기억이 있습니다. 뒷담화만 안해도 성인이 된다고 말씀하신 교황님 말씀을 듣고 어찌나 양심이 찔리던지요... 근대 교황님은 어쩌면 이런 인간의 양심을 건드는 주옥 같은 말씀을 하시는지 정말 신기하고 궁금합니다. 가시에 찔려보고 아파봐야 우리는 그제서야 아는데 말이죠.
강연희 (2018-07-15 21:30:08)
신부님이 쓰셨던 많은 좋은 글중에서 아직도 기억에 생생히 남아있는 것은 돌아가신 친할머니 이야기였습니다.
어린 손자를 도련님이라고 부르며 신학교에 가는 것을 못 보고 간다고 서운해 하셨다는 할머니!
그렇듯이 어머니가 '신부님'이라고 부르시는 것은 온 가족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신부님이 되어주신
아드님을 향한 고마움과 자랑스러움이 담긴 호칭인 것 같습니다.
친구들과의 소원해지는 관계도 환경의 차이에서 오는 자연스러움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