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 저에게 이런 질문을 했습니다.
하느님은 당신에게 어떤 분이시냐?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순간 망설여졌습니다.
글쎄~~
그런데 제 입에서 이런 말이 흘러나왔습니다.
"영원한 생명으로 초대해주시는 어머니 마음을 닮은 다정다감하고 자애로운 친정아버지요."
김주완 (2018-03-14 13:50:36)
참...오늘의 강론은 제게 여러 가지 생각을 안겨 줍니다.
저는 성경을 읽을 때,주님의 "가엾이"와 "불쌍한"이란 어휘에 꼭 형광펜을 칠하는 습관이 있습니다.
그 활자들이 신기하게 가장 안도감을 주며 또 그 분의 "자비심"을 깊이 느끼게 해 줍니다.
오늘 아침에도 본문의 말씀을 읽으며 같은 생각이 들었는데 강론에서 명확하게 밝혀 주셨네요.
"영원한 생명"
입문때부터 제일 크게 자리를 잡고 있는 의문. "영원한 생명","구원"이란 도대체 무슨 뜻일까?
권위 있는 설명을 듣기도 읽기도 했지만 스스로 답을 구해 보려는 생각은 해본 적이 없습니다.
다만 현세에서 잠시 마음의 평화를 얻는 것도 "구원"을 받는 것이 아니겠는가 하고 잠정적으로나마 답을
써 놓고 있는 상태입니다. 아니 수준에 안 맞는 답을 구하려고 하는 것보다 그저 MISSA 안에서 마음의
안식을 얻는 얇은 믿음이나마 지키려고 하는 것이 더 옳은 자세가 아닌가 하고 늘 갈팡질팡하곤 합니다.
무지와 경박함을 드러내는 글이지만 새내기 신자인 저에게 언제고 기회가 되면 직접 가르쳐 주시기를
희망하며 용감하고 무식하게 장문을 갈겨 대었습니다.
- MY JESUS AS THOU WILT, AMEN - (*영어 Acapella도 듣기 좋습니다^^)
김윤경안젤라 (2018-03-20 23:43:51)
저는 지금까지 "영원한 생명" 혹은 "영원한 삶"을 잘 이해하지 못해서, 공간적인 의미로 구체화해보곤 했습니다. 육신은 죽었지만 영혼은 천상의 하느님 나라에 가서 사는 것, 그래서 죽어서도 죽지 않는 것 ...어쩌면 이 세상 삶을 다하고 난 후의 삶을 머리 속에 떠올렸던 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런데 신부님의 말씀을 듣고 나니, 그것보다 현세에서든 죽어서든 시공간에 상관없이 주님을 믿고 주님 말씀대로 살면서 참 평화와 기쁨을 얻는 삶이 아닌가 라는 막연한 생각이 듭니다(제 생각이 맞는지 틀리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그 삶의 형태는 다양하겠지만요..암튼 그게 쉬운 일은 아니지만, 영원한 생명을 얻기 위해서는 언제나 주님과의 관계 속에서 살아가려고 노력하는 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부족하고 나약한 인간이기에 끊임없이 노력해야 하는 것 같습니다. 언제든 어디서든 주님께 나아가려고 끊임없이 노력하는 삶...
신부님, 강론 말씀을 통해 배우고 깨달을 수 있게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