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스피스 할머니이야기를 들으면서 눈물이 났습니다.
신부님께서는 처음보는 의식없는 할머니의 손을 잡고만 계셨는데 닷새만에 깨어나셨다고 겸손하게 말씀하셨지만 "얼마나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를 하셨을까? 할머니의 깨어남은 그 응답이 아니었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의식이 돌아온 할머니와의 놀라운 만남, 그리고 이어진 영원한 이별!
마치 영화를 보는 듯한 아름다운 이야기와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라는 할머니의 마지막 작별인사는 퍽 감동적이었습니다.
신학생 시절 잠깐 만났던 외롭고 쓸쓸했던 할머니를 아직도 잊지 못하는 신부님의 마음도 따뜻하게 다가왔습니다.
죽어서 가는 곳이 천국이 아니라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을 사랑이 가득하셨던 예수님을 기억하면서 서로 돕는 천국으로 만들자는 말씀, 그런 세상을 살다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시곤 (2018-02-11 21:32:47)
고맙습니다.
저는 성라자로마을에 거주하시는 환우분들과 인연으로 28여년을 봉사를 하고있는데 아직도 부족한 부분이 많아 부끄럽습니다.
그곳에 봉사하시는 분들중에는 부부가 목욕봉사를 수년간 하고계시고 또한 어느분들은 대소변을 받아내시는 봉사를 하시는모습을
보면 저는 거치레 봉사자의 모습에 얼굴이 붉어짐을 느낌니다
신부님의 글을 읽고 다시금 낮은마음으로 가는길을 찾으며 마음을 다짐합니다.하느님의 사랑을 완성하는 그날을 기다리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