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가 하느님이 세상을 창조하셨고 죄를 용서받을 수 있는 구원의 종교라면
심즉시불, 즉 마음이 곧 부처라는 불교는 누구나 수행을 통해 마음을 깨치면 부처님이 될 수 있다고 믿습니다.
석가모니 부처님을 교주로 하는 불교는
모든 고통은 집착에서 생기고 이것을 멸하면 도에 이른다는 사성제와 12인연, 지은대로 과보를 받는다는 업사상,
육바라밀의 철저한 자기 수행을 통해 부처를 이루기까지 끊임없이 육도를 윤회하는 윤회사상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천주교를 대표하는 말이 사랑이라면 불교는 자비입니다.
사랑과 자비는 용어는 비록 다르지만 같은 의미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어느 종교가 되었던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하면 기적은 있다!"는 것이 저의 체험에서 얻은 결론입니다.
(참고)
사성제: 고 집 멸 도
연기법: 이것이 있으므로 저것이 있고 저것이 있으므로 이것이 있다.이것이 멸하면 저것이 멸하고 저것이 멸하면 이것이 멸한다.(즉 모든 것은 서로 상호의존 관계에 있다.)
육도: 지옥 아귀 축생 아수라 인간 천상
육바라밀: 보시 지계 인욕 정진 선정 지혜
박윤흡 (2018-05-11 08:52:15)
감사합니다! 오늘 아침 많은것을 배웁니다~~~^^
강연희 (2018-05-11 15:12:12)
신부님! 불교가 어떤 종교인지 제 설명이 충분치 않습니다.
신부님이 올려주신 '부처님 오신 날' 제목을 보고 뭉클한 감동을 느껴 두서없이 썼던 것 같습니다.
오랫동안 몸담았던 불교를 떠나 민들레 홀씨처럼 성당으로 훌쩍 날아가버린 저를 보고
일부는 분개했고 일부는 이해했고 일부는 혹시나하고 기다린다고 했습니다.
견진성사를 받았으니 이제는 그들을 만나면 담담한 마음으로
하느님이 어떤 분이신지 그리고 그분의 사랑은 어떤 것인지 말해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부처님 오신 날을 축하하는 오색 등도 아름답지만 그날 절에서 주는 비빔밥도 아주 맛있습니다.
열린 마음의 신부님, 복된 부처님 오신 날 맞으시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