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의 기쁨

복음의 기쁨 싹을 틔우기 위해 20201220 대림 제 4주일
2020-12-20 09:37:54
김준형요한사도 조회수 104

매일미사 https://missa.cbck.or.kr/DailyMissa/20201220

복음말씀 http://maria.catholic.or.kr/exGB/down.asp?type=3&menu=missa_pds1&id=181354&fileid=2

유튜브 https://youtu.be/ephl2QLoTik

 

찬미예수님! 이제 대림 4주입니다.

제대 앞의 대림초도 네 개 모두 환하게 켜져 있죠.

모두 예수님 맞이할 준비는 다 하셨나요?

혹시 부족하다 느끼신다면 아직 며칠 남았으니 성찰하고 다짐하면서 

아기 예수님을 맞이할 내 마음의 구유를 잘 마련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우리는 완벽한 사람이 아닙니다. 완벽할 수도 없죠. 다만 노력할 뿐입니다.

“하늘의 너희 아버지께서 완전하신 것처럼 너희도 완전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마태 5,48)

우리는 그 완성을 향해 나아가는 존재입니다.

서두르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하나씩 천천히 하지만 꾸준히 포기하지 말고 하느님을 닮아가면 되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예수님을 맞이해야 합니다.

 

오늘의 입당송이죠.

“하늘아, 위에서 이슬을 내려라. 구름아, 의로움을 뿌려라. 땅은 열려 구원이 피어나게 하여라.”

하늘은 비와 눈을 내립니다.

그런데 땅이 그것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싹이 틀 수 있을까요?

땅이 물을 머금지 않고 그냥 다 흘려 버리면 씨앗이 자랄 수 있을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싹이 트고 씨앗이 자라기 위해서는 땅이 물을 머금고 있어야 합니다.

하늘에서 내리는 그 물을 거부하거나 그냥 다 흘려 버린다면 그 땅에서는 생명이 자라나기 어렵습니다.

성모님께서는 자신에게 주어진 ‘말씀’을 거부하거나 그냥 흘려 버리지 않으셨습니다.

그것을 마음에 품고 받아들이셨죠.

천사의 인사말에 몹시 놀라면서도 ‘무슨 뜻인가 하고 곰곰이 생각’하셨습니다.

그리고 “보십시오, 저는 주님의 종입니다. 말씀하신 대로 저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하며

그 모든 말씀을 자신 안으로 받아들이셨죠.

 

성모님의 받아들임을 통해 하느님께서 사람이 되어 우리 가운데 오셨습니다.

우리와 함께하심으로써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기 위해 오셨습니다.

우리는 지금 어느 때보다 간절히 하느님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날이 갈수록 늘어나는 확진자 수와 마음을 불안하게 하는 뉴스들이 우리를 흔들고 있죠.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합니다.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느님을 믿고 이 풍파를 잘 견뎌내야 합니다.

뿌리가 깊이 내린 나무는 바람에 흔들려도 쉽게 쓰러지지 않습니다.

바람에 흔들리더라도 하느님을 향한 믿음을 잃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성모님처럼 마음 깊이 말씀을 받아들이고 품고 사는 것입니다.

그 말씀은 우리 안에서 힘이 되고 우리를 하느님 닮은 모습으로 변화시켜 줄 것입니다.

 

며칠 후면 성탄입니다.

3단계로 올라가지 않는다면 이번 성탄 밤미사는 온라인으로 중계할 예정입니다.

우리 학생들 미사로 봉헌하면서 아기 예수님도 모시고,

구유도 축복하면서 소박하지만 정성껏 미사를 봉헌하겠습니다.

각 가정에서 마음을 모아 함께 해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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