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의 기쁨

복음의 기쁨 예수님을 맞이할 준비 20201217 12월17일
2020-12-17 10:08:14
김준형요한사도 조회수 85

매일미사 https://missa.cbck.or.kr/DailyMissa/20201217

복음말씀 http://maria.catholic.or.kr/exGB/down.asp?type=3&menu=missa_pds1&id=181271&fileid=2

유튜브 https://youtu.be/DZZX5sywA0M

 

찬미 예수님~ 이제 일주일만 지나면 성탄입니다.

평소 같으면 구유 만들고 전례 준비하느라 정신없이 지나갈 시기죠.

판공성사도 거의 끝나고 복사단 아이들과 예신 아이들을 데리고 계속 복사 연습을 하고 있을 겁니다.

우리 학사님들이 고생을 많이 하실 때죠.

저는 앞으로 계속하겠지만, 우리 복사단 친구들과 예신들은 아쉬움이 많이 남을 것 같습니다.

제가 다 미안하네요. 신자분들께도 죄송합니다.

함께 거룩한 미사를 봉헌해야하는데, 그러지 못한 이 상황이 참 죄송합니다.

범계본당 모든 형제자매님들의 마음을 담아서 성탄미사 잘 준비하고 봉헌하겠습니다.

남은 일주일동안 우리 형제자매님들께서도 예수님맞이할 준비 잘하시고,

비록 판공성사는 보지 못하셨지만,

깊이 뉘우치고 통회하는 마음으로 예수님께 기도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복음은 마태오복음의 시작입니다.

어제까지의 복음은 종말 때 오실 예수님의 심판과 그분께서 지니신 권한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오늘부터는 곧 오실 예수님의 성탄을 준비하는 이야기가 등장하죠.

오늘은 예수님의 족보가 나오고 있네요.

아브라함부터 다윗까지, 다윗에서 바빌론 유배까지, 바빌론 유배부터 예수님까지 이어지는 족보입니다.

족보 안에 등장하는 여인들에 대한 이야기는 전에 드렸습니다.

네 명의 여인과 성모님이 등장하는데, 당시 관점에서는 일반적인 혼인과 출산이 아니었죠.

그런 부족함이 많은 역사 안으로 예수님께서 들어오셨습니다.

그리고 그 죄 많은 인간의 족보를 거룩한 족보로 만들어주시죠.

예수님께서는 인간의 그 죄를 물려받지는 않으셨지만,

우리와 같은 사람이 되시어 그 죄를 없애 주셨습니다.

 

예수님의 오심, 예수님의 성탄은 그런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죄 가운데로 오시어 죄를 없애시는 것입니다.

죄는 관계를 가로막는 것입니다.

나와 하느님의 관계, 나와 이웃의 관계, 나와 나 자신의 관계를 가로막고 있는

생각이나 말이나 행동을 말하죠.

반복된 생각과 말과 행동은 습관이 되고 그 습관은

이제 혼자 힘으로는 없애기 힘든 벽을 만들어 버립니다.

그런 벽을 느껴보신 적 있으시죠? 예수님께서는 바로 그 벽을 허물기 위해 오셨습니다.

우리가 지닌 마음의 벽을 부수기 위해서 이 세상에 오셨습니다.

예수님께서 하신 것은 우리를 사랑하신 것입니다.

사랑하고 사랑하셔서 돌아가시기까지 했죠.

그 사랑을 가슴 깊이 느끼기만 하면 우리 마음의 벽은 금새 허물어지고 말 것입니다.

사실 그 벽은 우리가 자신을 보호하려고 세운 것이거든요.

나의 계획을 이뤄내기 위해, 다른 사람의 인정을 받기 위해, 무시당하지 않기 위해,

그렇게 세워 올린 벽입니다.

예수님의 사랑을 느끼면 그 모든 것이 필요 없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것이 우리의 신앙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세운 마음의 벽 안으로 들어오십니다.

하느님을 외면하고 살았던 그 죄 안으로 하느님께서 사람이 되어 오십니다.

구원은 멀리 있지 않습니다.

그런 예수님을 바라보고 받아들이는 것, 그것이 바로 구원입니다.

비록 우리가 함께 성탄 전례를 거행할 수는 없겠지만, 그렇다고 예수님께서 오시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남아있는 한 주 마음 깊이 우리 자신을 성찰하고 하느님께 고백하며 오시는 주님을 맞이하도록 합시다.

 

 

댓글 2개

top 뒤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