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의 기쁨

복음의 기쁨 성탄을 준비하는 가장 좋은 방법 20201213 대림 제 3주일
2020-12-13 10:02:15
김준형요한사도 조회수 88

매일미사 https://missa.cbck.or.kr/DailyMissa/20201213

복음말씀 http://maria.catholic.or.kr/exGB/down.asp?type=3&menu=missa_pds1&id=181267&fileid=2

유튜브 https://youtu.be/d3XgWrYgOHQ

 

오늘은 대림 제3주일이며 자선 주일입니다.

사제는 장미색 제의를 입으며 얼마 남지 않은 예수님 성탄의 기쁨을 미리 전하죠.

오늘 말씀들은 온통 기쁨으로 가득합니다.

독서 뿐 아니라 입당송과 화답송도 기쁨과 즐거움으로 가득 차 있죠.

과거 대림시기 내내 절제의 생활을 했던 신자들에게는 조금이나마 숨돌릴 틈을 주는 것이기도 했습니다.

 

오늘 복음은 사람들과 세례자 요한의 대화를 전합니다.

누구인지 묻는 물음에 자신은 ‘광야에서 외치는 이의 소리다.’하고 대답하죠.

그는 소리였습니다. 예수님은 말씀이시고요.

회개하라는 요한의 외침은 명확하지 않게 들릴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 전하시는 복음은 분명하고 정확합니다.

그분께서는 눈에 보이는 삶으로 보여주셨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하는지를 알려주십니다.

 

예수님께서 그러셨던 것처럼, 우리의 삶은 세상에 기쁜 소식을 전하는 삶입니다.

예수님께서 전하셨던, 성취하셨던 기쁜 소식은 오늘 1독서에 잘 드러나 있습니다.

가난한 이와 마음이 부서진 이를 위로하고, 잡혀간 이와 갇힌 이에게 해방을 선포하는 것입니다.

우리도 그런 일을 할 수 있습니다.

우리를 통해 그들은 기쁨과 즐거움으로 가득차게 될 것입니다.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구원의 옷과 의로움의 겉옷을 둘러주시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힘이 아니라 하느님의 도우심으로 하는 것입니다.

내 안에 있는 욕심과 이기심을 조금만 내려놓는다면, 하느님께서 그것을 도와주신다면,

예수님처럼 세상에 복음을 전하는 일을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나아가는 방법은 오늘 2독서에 잘 드러나 있습니다.

“언제나 기뻐하십시오. 끊임없이 기도하십시오. 모든 일에 감사하십시오.”

이것은 정말로 우리를 변화시키는 말입니다.

우리를 계속해서 하느님 안에 머물도록 하는 말씀이며,

우리의 영과 혼과 몸이 흠 없이 살아갈 수 있도록 지켜주는 말씀입니다.

 

세례자 요한은 하느님의 말씀을 전하고 예수님께서 오실 길을 준비한 사람이었습니다.

사람들의 마음 속으로 예수님께서 더 잘 들어가실 수 있게 척박한 그들의 마음을 닦아 놓은 것이죠.

대림 3주, 얼마 남지 않은 성탄을 바라보며 우리도 마음의 준비를 해야 할 것입니다.

나중에 가서 마지 못해 하는 것이 아니라

그분이 오실 때 더 기쁘게 그분을 맞이 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입니다.

 

교회는 오늘을 자선 주일로 지내고 있습니다.

회개를 드러내는 표지로 자선을 베풀도록 권하는 것이죠.

사실 둘은 긴밀하게 연결되어있습니다.

‘나’ 중심에서 ‘하느님’ 중심으로 돌아서는 것,

그것의 첫 번째는 나를 위해 쥐고 있던 것을 하느님을 위해 내려놓는 것입니다.

코로나로 너나 할 것 없이 어려워진 것은 사실입니다.

더 많은 사람들이 빈곤해졌고, 부유한 사람들은 더 부유해졌습니다.

그 말은 가운데에 있던 사람들이 더 밑으로 내려왔다는 것이죠.

세상은 계속 이렇게 흘러갈 것입니다. 그것은 피할 수 없는 현실입니다.

이 와중에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좌절하지 않는 것,

그리고 좌절하는 이들을 할 수 있는 만큼 위로해주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부유한 사람으로 세상에 오지 않으셨습니다.

우리와 같은 보통 사람으로 오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세상을 완전히 뒤집어엎지 않으셨습니다.

우리와 같은 보통 사람들에게 하느님 나라의 기쁜 소식을 전하셨습니다.

조금씩 바꾸어나가는 것입니다.

하느님의 나라를 조금씩 이루어 가는 것입니다.

서두르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어차피 나중에는 다 가게 될 곳이니까요.

천천히 좌절하지 말고, 조금씩 서두르지 말고, 예수님 성탄의 기쁨을 세상에 전할 수 있도록 준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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