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의 기쁨

복음의 기쁨 어둠을 밝히는 빛 20201212 대림 2주 토요일
2020-12-12 17:48:16
김준형요한사도 조회수 76

매일미사 https://missa.cbck.or.kr/DailyMissa/20201212

복음말씀 http://maria.catholic.or.kr/exGB/down.asp?type=3&menu=missa_pds1&id=181266&fileid=2

유튜브 https://youtu.be/1XzlEKI3iQ4

 

찬미예수님! 오늘은 업로드가 좀 늦었습니다. 한 번 때를 놓치니 손에 잡기가 더 어렵네요.

오늘은 신규 확진자가 너무 많이 나왔습니다.

무섭기도 하면서 확진 판정을 받은 분들 마음은 어떨까 걱정도 되었습니다.

저희보다 훨씬 더 무섭고 걱정되시겠죠.

부디 신자분들께서는 건강관리 잘하시면서 지내시면 좋겠습니다.

 

이렇게 되고 나니 이번 성탄도 지난 부활처럼 지나가게 될 것 같네요.

세상이 어둡고 혼란스럽지만, 우리 예수님께서는 여느 때와 같이 우리 가운데로 오실 것입니다.

오셔서 우리와 함께하시며 우리를 두려움에서 구해주시겠죠.

전처럼 그것을 피부에 와닿게 느끼기는 힘들지도 모릅니다.

사실 그때도 그랬습니다. 예수님께서 처음 오신 그때 그 밤도 그렇게 사람들 모르게 고요히 오셨습니다.

어쩌면 우리는 그것을 알고 있기에 더 희망할 수 있을 듯합니다.

이 깊은 어둠 속에서도 빛은 다가오고 있음을 알기 때문입니다.

 

오늘 복음과 독서는 엘리야에 대해서 말하고 있습니다.

“엘리야가 와서 모든 것을 바로잡을 것이다.” 엘리야는 준비하는 사람으로 파견될 예언자였습니다.

“정해진 때를 대비하여 주님의 분노가 터지기 전에 그것을 진정시키고

아버지의 마음을 자식에게 되돌리며 야곱의 지파들을 재건”할 사람이었죠.

복음은 세례자 요한이 바로 그 엘리야라고 가리키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오심을 준비하기 위한 마지막 예언자로

사람들이 다시금 하느님께 돌아서도록 회개를 선포했기 때문이죠.

하지만 사람들은 그를 알아보지 못하고 제멋대로 다루었습니다.

예언자로서의 그를 존중하지 않고 죽게 만들었죠.

예수님께서는 사람의 아들도 그렇게 고난을 받을 것이라고 하십니다.

자기 이익을 위해 사는 세상 사람들에게 고난을 받고 죽임을 당할 것이라 예고하시는 것입니다.

 

예언자로서의 삶은 그렇게 흘러가게 되는 듯합니다.

하느님의 길, 정의의 길을 외치는 것은 사람들에게 쉽게 공격을 받습니다.

대상이 되는 사람도 그렇지만, 그것을 바라보는 주변인조차 그것을 불편하게 여기기 때문이죠.

혼자만 바른 사람인 척한다고, 자신의 욕망에 솔직하지 못하다고 비난하기도 합니다.

참 안타까운 일입니다.

바른 것을 추구하는 것이 결코 잘못된 것이 아닌데, 세상은 그것을 계속 외면하고 덮어버리려고 합니다.

우리는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예언자로서 함께 공감해주고 격려해주고 응원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우리는 이 세상이 더욱 바르게 돌아가길 희망합니다.

불의가 사라지고 정의가 바로 서는 그런 세상이 되길 희망합니다.

물론 우리 안에도 편한 것을 추구하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조금 편하게 살기 위해 불의를 보고도 눈 감아 버리고 싶을 때도 있습니다.

그런 마음이 때로는 누군가를 비난하는 말로 튀어나오기도 합니다.

그럴 수 있지만,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다 알잖아요. 바른말을 하는 것, 그거 힘든 겁니다.

바르게 사는 것, 그거 무지 어려운 거에요. 어둠을 밝히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들처럼 어둠 속에 그냥 있으면 편한데, 굳이 애써서 빛을 내는 것입니다.

그렇게 안간힘을 쓰면서 빛을 밝히는 사람들을 우리가 비난해서는 안 되지 않을까요?

 

세상은 복잡해졌고 무엇이 정의인지 불분명해졌다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그럴 땐 우리 양심에 손을 얹고 하느님의 목소리를 들으면 됩니다.

하느님께서는 드러난 것만 보지 않고 감추어진 것을 보십니다.

그분께서 우리가 그 안에 숨겨져 있는 사람들의 마음을 볼 수 있도록,

진심을 볼 수 있도록 우리의 눈을 밝혀주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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