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의 기쁨

복음의 기쁨 하느님의 평화를 얻으려면? 20201022 연중 29주 목요일
2020-10-21 23:36:51
김준형요한사도 조회수 76

매일미사 https://missa.cbck.or.kr/DailyMissa/20201022

복음말씀 http://maria.catholic.or.kr/exGB/down.asp?type=3&menu=missa_pds1&id=180705&fileid=2

유튜브 https://youtu.be/tai0oPod04o

 

찬미예수님~! 여러분은 지금 평화로우신가요? 괜찮습니다.

그렇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이 세상에 살면서 평화를 얻기란 참으로 어려운 일입니다.

평화롭다고 해도 그것은 일시적인 평화일 것입니다.

영원한 평화, 하느님의 평화는 좀처럼 얻기 어려운 것이죠.

하느님의 평화는 세상의 평화와는 다릅니다.

덮어놓고 평화롭다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진정한 평화를 의미하는 것이죠.

문제를 외면하는 것이 아니라 직면하고 해결하는 것입니다.

하느님의 정의가 밝게 드러나서 모든 것이 해소되었을 때,

그것이 진정한 평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그 평화를 위해, 세상이 말하는 일시적인 평화를 없애십니다.

 

그것은 때로 분열을 일으킬 수도 있죠. 우리를 갈라지게 만들 수 있습니다.

안주하고 있던 우리를 흔드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흔들리면 낮게 깔려 있던 모든 것들이 올라오기 시작합니다.

그런 혼란함이 부정적인 것처럼 느껴지지만,

사실은 최종적인 평화를 얻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것이죠.

 

적절하게 드러나고 해소되어야합니다.

우리의 내면도 마찬가지입니다.

살다 보면 종종 해결해야 할 문제들을 묻고 살아가는 경우가 생깁니다.

하느님의 은총으로 문제들이 사라져버릴 때도 있지만,

그렇지 않다면 적절한 방법으로 꺼내줘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불을 지르러 왔다고 하십니다.

그분의 불은 그런 정화의 불입니다.

우리 안에 있는 좋지 않은 것들을 꺼내서 태워버리는 불을 말하죠.

하느님의 말씀이 곧 불입니다.

우리는 그 불로 단련되고 정련됩니다.

금이 깨끗하게 되기 위해 용광로에서 녹여지는 것처럼

우리도 하느님의 말씀으로 달궈지고 녹여져야 합니다.

말씀이 들어와 우리를 태우면 우리 안에 있는 해로운 것들이 빠져나가는 것이죠.

무엇이 좋고 나쁜 것인지 우리가 판단할 필요가 없습니다.

말씀이 그것을 판단해줍니다.

무엇이 옳고 무엇이 그른 것인지 알려주죠.

우리의 양심이 하느님을 향할 수 있도록 단련해주는 것입니다.

마치 방향을 잃은 나침반에 막대자석을 문지르면 다시 방향을 되찾는 것처럼 말입니다.

그 과정은 고통스러울 수 있습니다.

우리 안에 끼어있던 불순물들이 빠져나가는 것이기 때문이죠.

 

예수님을 바라봅시다.

그분은 철저하게 말씀을 따라 사셨습니다.

머리로만 이해하신 것이 아니라 그것을 몸소 실천하면서 사셨죠.

그것은 그분께서 온전히 말씀과 하나가 되셨기 때문입니다.

말씀 자체이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면서도 예수님께서는 우리와 같은 인간이셨습니다.

죄 빼고는 모든 점에서 우리와 같은 사람이셨습니다.

죽음 앞에서 그분도 고통스러워하셨습니다.

오늘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세례,

그분이 받아야 하는 그 세례는 바로 죽음으로 넘어가는 세례였습니다.

예수님께서도 그 앞에서 짓눌리셨고, 피땀을 흘리셨고, 망설이셨습니다.

하지만 아버지의 뜻에 순종하시면서 우리에게 그 길을 알려주십니다.

그것이 진정한 평화로 나아가는 길임을 말입니다.

 

말씀을 듣고 머무릅시다.

계속해서 말씀을 읽고 마음의 양식으로 품는 것입니다.

바로 그것이 우리를 순금처럼 깨끗하게 단련시키고,

진정한 평화를 얻을 수 있도록 변화시켜 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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