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의 기쁨

복음의 기쁨 바리사이를 왜 혼내실까요? 20201014 연중 28주 수요일
2020-10-14 00:24:17
김준형요한사도 조회수 55

매일미사 https://missa.cbck.or.kr/DailyMissa/20201014

복음말씀 http://maria.catholic.or.kr/exGB/down.asp?type=3&menu=missa_pds1&id=180634&fileid=2

유튜브 https://youtu.be/vaz6dQj0hhM

 

오늘 복음 참 무섭습니다. 예수님께서 저주에 가까운 말씀을 하시기 때문이죠.

불행하여라. 듣기만 해도 마음이 착 가라앉는 말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바리사이와 율법교사들을 향해 불행을 말씀하십니다.

그들의 행실이 하느님의 뜻에 어울리는 것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바리사이와 율법학자들은 하느님의 법인 율법을 지키고 공부하고 가르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들을 통해서 이스라엘 사람들은 하느님을 알고 만나게 되죠.

그런 그들이 글로 적힌 것에만 충실하고 정작 본질적인 것은 놓친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사람들이 하느님을 온전히 알 수 없겠죠. 편협한 하느님상을 갖게 될 것입니다.

 

바리사이들은 열심히 율법을 지켰습니다.

온갖 것에 십일조를 붙여서 하느님께 봉헌하였죠.

박하와 운향과 채소와 같은 사소한 것까지도 말입니다.

사람들은 그렇게 철저하게 생활하는 바리사이들을 존경했을 것입니다.

자연스럽게 높은 자리에 앉아 사람들의 인사를 받았겠죠.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그런 바리사이들이 드러나지 않는 무덤과 같다고 하십니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다른 사람을 부정하게 만드는 것이죠. 잘못된 길로 인도한다는 뜻입니다.

지킬 것만 지키면 된다는 생각은 정작 의로움과 하느님 사랑은 소홀하게 만듭니다.

그것이 더 중요한 것인데도 말이죠.

 

이웃을 사랑하지 않으면서 하느님을 사랑한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하느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이웃도 사랑하게 됩니다. 하느님을 닮아가기 때문이죠.

오늘 복음의 바리사이와 율법학자들은 하느님이 아니라 다른 것을 보고 있었습니다.

율법은 사람을 의롭게 하지 못합니다. 잘못된 길로 가지 않도록 지켜줄 뿐이죠.

하느님을 만나려면 율법을 넘어서 사랑을 배워야 합니다.

오늘 바리사이와 율법학자가 놓치고 있던 바로 그것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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