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의 기쁨

복음의 기쁨 20200929 성 미카엘, 가브리엘, 라파엘 대천사 축일 (천사는 무엇을 위한 존재인가?)
2020-09-28 22:52:01
김준형요한사도 조회수 80

매일미사 https://missa.cbck.or.kr/DailyMissa/20200929

복음말씀 http://maria.catholic.or.kr/exGB/down.asp?type=3&menu=missa_pds1&id=180365&fileid=2

 

찬미 예수님, 살다 보면 천사 같은 사람을 한 명씩 만나게 됩니다.

착한 것도 착한 것이지만, 필요한 순간에 딱 나타나서 도움을 주는 그런 사람말입니다.

그렇게 갑자기 도움을 받으면 이 사람이 하느님께서 보내신 천사 아닌가 생각하게 됩니다.

 

오늘은 미카엘 가브리엘 라파엘 축일입니다.

이 천사들은 다른 천사들과는 달리 성경 안에 등장하고 있죠.

천사, 하느님의 사자이며, 하늘의 사신으로 하느님께서 우리들에게 보낸 존재들을 말합니다.

미카엘은 다니엘서와 유다서, 묵시록에 등장합니다.

다니엘서에는 페르시아의 천사와 싸우고, 묵시록에는 용과 싸우는 천사로 나타나죠.

가브리엘도 역시 다니엘서에 등장합니다. 다니엘에게 환시의 의미를 깨닫게 해주죠.

그리고 우리가 아는 것처럼 루카복음서에 등장합니다.

즈카르야에게는 세례자 요한의 잉태를, 성모님께는 예수님의 잉태를 알리는 천사로 나타나죠.

주로 하느님의 뜻을 전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라파엘은 토빗기에만 등장합니다.

토빗의 아들 토비야를 도와 난관을 헤쳐나갈 수 있도록 돕고 있죠.

이렇게 천사는 악과 싸우거나, 기쁜 소식을 전하거나, 어려움에 빠진 사람을 도와줍니다.

누구의 뜻에 따라 움직이는 것일까요? 하느님의 뜻입니다.

천사는 희랍어로 ‘Άγγελος 앙겔로스’입니다. 알리는 사람, 메시지를 전하는 사람을 의미하죠.

하느님의 뜻과 메시지를 사람들에게 전하는 것이 천사의 역할입니다.

하느님의 뜻에 따라 악과 싸우고, 소식을 전하고, 도움을 주는 것이죠.

 

우리는 성경에 등장하는 천사들을 통해서

하느님께서 그들과 함께 계셨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살아가면서 마주치는 천사와 같은 사람들을 통해서도

하느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며 우리를 보살피고 계시다는 사실을 느낄 수 있죠.

 

우리는 하느님을 보아야합니다. 모든 것 안에서 하느님을 발견할 수 있어야합니다.

실제로 하느님께서는 세상 모든 것을 통해서 우리에게 말씀하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천사들은 그것을 알려주기 위해 세상에 파견된 존재들입니다.

우리들이 하느님의 현존을 느끼고 하느님께로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이죠.

 

예수님께서는 그 모든 것의 완성이셨습니다.

예언자로도, 천사로도 부족하니 하느님께서 직접 이 세상에 내려오신 것이죠.

그렇게 당신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다는 것을 알려주시기 위해 세상에 와서 함께 사셨습니다.

이제 우리는 깨달아야합니다. 하느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십니다.

비록 세상이 악으로 가득 찬 듯 느껴지고, 그분의 말씀이 들리지 않고, 삶이 고되더라도,

하느님께서는 천사를 통해 악과 싸우시고, 말씀을 전하시고, 도움을 주십니다.

그렇게 우리와 함께 하고 계십니다. 그것을 믿고 찾아서 느끼는 사람은 두렵지 않습니다.

물론 한 번에 그렇게 되지는 않습니다. 먼저 그것을 믿고, 하느님의 손길을 찾는 것입니다.

믿으면 보이지 않던 것들이 보이게 되기 때문이죠. 그렇게 찾고 마음에 간직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한 번 두 번 하다보면 어느새 하느님과 함께하는 삶을 살고 있을 것입니다. 

 

댓글 1개

top 뒤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