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의 기쁨

복음의 기쁨 20200827 성녀 모니카 기념일 (깨어 있어라)
2020-08-27 03:07:24
김준형요한사도 조회수 107

매일미사 http://missa.cbck.or.kr/DailyMissa/20200827

복음말씀 http://maria.catholic.or.kr/exGB/down.asp?type=3&menu=missa_pds1&id=180049&fileid=2

유튜브 https://youtu.be/V4oyds9CMI8

 

찬미 예수님, 오늘 복음 말씀 잘 들으셨죠?

저는 오늘 복음을 들으면서 요즘 우리들이 처해있는 상황이 자꾸 떠올랐습니다.

한 치 앞도 볼 수 없는, 늘 대비하고 있어야 하는 요즘의 상황 말이죠.

이것을 이겨내는 방법은 예수님의 말씀처럼 깨어있는 것입니다.

억지로 하려고 들면 오래가지 못합니다. 그것이 그냥 삶이 되어야 합니다.

 

억지로 마스크 쓴다고 생각하면 싫잖아요? 답답하고 덥고.

그냥 쓰는 것입니다.

밖에 나가니 마스크를 쓰는 것이고, 집에 들어오니 손을 씻는 것입니다.

자기 전에 문단속하는 것은 물론 도둑을 막기 위해서지만, 사실 그냥 하는 것입니다.

처음엔 생각하면서 하더라도 나중엔 그것이 습관이 되죠.

그렇게 돼야 언제나 한결같을 수 있습니다.

 

어렵지 않습니다.

독서 말씀처럼 하느님께서 우리를 굳세게 해주시어 흠잡을 데 없는 사람이 되게 만드십니다.

하느님께서 하시는 일입니다. 우리는 그분 안에만 머물러 있으면 되죠.

그분께서 늘 우리와 함께 계시다는 것을 기억하고 그 안에 머무르면, 엇나갈 일이 없습니다.

물론 유혹은 찾아올 수 있습니다.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욕심과 교만이 우리 안으로 들어올 수 있죠.

내 마음대로 내 것인 양 모든 것을 다루고 싶어질 때가 찾아옵니다.

거기에 넘어가면 눈앞에 있는 이것들이 그저 나에게 맡겨진 것임을 알고 있는데도,

못된 종처럼 행동하게 될 수 있습니다.

 

세상은 우리를 그렇게 부추깁니다.

우리가 대단한 능력을 지니고 있는 것처럼, 모든 것을 알고 다룰 수 있는 것처럼 우리들을 추켜세웁니다.

물론 인간은 훌륭한 존재입니다. 하지만 모든 것을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는 사람이지 하느님이 아닙니다. 그런데 하느님처럼 행동한다면 그것은 잘못된 것이죠.

자연을 통제할 수 있을 것처럼, 영생을 누릴 수 있을 것처럼 살다가 이렇게 되었습니다.

자연을 파괴하고 착취했던 우리의 잘못들이 이렇게 돌아오고 있습니다.

질병으로, 재해로 우리는 그 값을 치르는 중이죠.

 

이제는 깨달았으면 좋겠습니다. 우리는 작습니다. 아주 작고 미소한 존재입니다.

크신 분은 하느님이십니다. 크고 전능하신 분이시죠. 이 세상을 창조하신 분입니다.

우리는 겸손해야 합니다.

무분별한 개발과 낭비를 줄여야 합니다. 더 이상 자연을 착취해서는 안 됩니다.

하느님께서는 세상을 돌보라고 하셨습니다. 당신 집안의 식솔들에게 제때 양식을 내주라고 하셨습니다.

그것을 제 것인 양 여기고 그들을 때리고 괴롭히며, 그들에게 가야 할 것을 빼앗아서는 안 됩니다.

 

예수님께서는 생각하지도 않은 때에 올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때 제대로 하고 있으려면, 억지로가 아니라 그냥 해야 합니다.

항상 그랬던 것처럼 이웃에게 하느님의 사랑을 전하는 것입니다.

어쩌다가 하는 것이 아니라, 매일의 일상처럼 그렇게 하는 것입니다.

 

특별히 우리가 사는 이 지구를 생각하면 좋겠습니다.

지구도 우리와 함께 사는 이웃입니다.

쉽게 쓰고 버리는 플라스틱 제품들, 조금만 더워도 틀게 되는 에어컨,

우리의 편안함이 누군가에게는 불편을 줄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며

우리 모두 늘 깨어있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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