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의 기쁨

복음의 기쁨 20200819 연중 20주 화요일 (하느님의 나라는 누구의 것인가요?)
2020-08-19 00:08:36
김준형요한사도 조회수 107

매일미사 http://missa.cbck.or.kr/DailyMissa/20200819

복음말씀 http://maria.catholic.or.kr/exGB/down.asp?type=3&menu=missa_pds1&id=180024&fileid=2

유튜브 https://youtu.be/HXJLlKLhQyo

 

하느님의 나라는 하느님의 것입니다. 우리를 구원하시는 분은 하느님이시죠.

우리가 가진 재물이나, 우리의 선행이 우리를 구원해주는 것이 아닙니다.

하느님의 나라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하느님께 기대야합니다.

 

오늘 복음에 등장하는 포도밭 주인은 좀 이상한 사람이었습니다.

어떻게 하루종일 일한 사람과 한 시간 일한 사람에게 똑같은 돈을 줄 수 있나요?

이른 아침부터 일한 사람의 입장에서는 분명 불공평한 대우입니다.

그런데, 일꾼들이 받은 한 데나리온, 그 돈은 적은 돈이 아니었습니다.

당시에 통용되던 딱 알맞은 정도의 하루 품삯이었죠.

아침 일찍 온 사람은 딱 자기가 받을 만큼의 돈을 받은 것입니다.

뒤에 온 사람이 많이 받은 것이지, 앞에 온 사람이 적게 받은 것이 아니었습니다.

주인은 노동에 대한 정당한 값을 지불했습니다. 다만 뒤에 온 사람에게 조금 후했을 뿐이죠.

한 시간만 일한 사람의 입장에서 보면 그건 무척 감사할 일입니다.

하느님께서 하시는 일은 우리의 논리로는 이해하기 힘들지만,

하느님에게 있어서는 너무나 당연한 논리입니다.

 

하느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 그것은 우리가 정할 일이 아닙니다.

하느님의 자비에 기댈 일이죠.

일찍부터 선행을 하며 하느님의 뜻을 따라 착하게 살았던 사람도,

나중에서야 하느님을 만나 회개하고 착하게 살게된 사람도,

하느님께는 똑같이 사랑스러운 자녀들입니다.

누구는 하느님 나라에 들여보내고 누구는 들여보내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것을 가지고 불공평하다고 말할 수 있을까요? 아니요. 그렇지 않습니다.

 

하느님의 나라는 하느님의 것입니다.

우리는 그분께서 하시는 일을 잘 지켜보며 그분 자비를 닮아가기만 하면 됩니다.

그분께서 하시는 일을 우리가 옳다 그르다 말할 수는 없죠.

그분께서 우리보다 훨씬 더 크신 분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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