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의 기쁨

복음의 기쁨 20200716 연중 15주 목요일 (편한 멍에)
2020-07-15 23:06:30
김준형요한사도 조회수 140

매일미사 http://missa.cbck.or.kr/DailyMissa/20200716

유투브 https://youtu.be/nzecD3DovVM

 

멍에는 소에게 씌우는 농기구입니다.

소의 어깨에 씌워 쟁기나 다른 농기구를 끌고 가게 만드는 것이죠.

성경 안에서는 보통 상징적으로 사용했습니다.

이집트의 멍에, 바알의 멍에, 쇠 멍에 등, 멍에는 보통 어떤 것이 다스리는 것을 의미했죠.

부정적으로만 사용된 것은 아닙니다.

멍에는 소와 주인을 이어주는 연결고리입니다.

어떤 주인과 연결 되냐에 따라 그 멍에는 가볍고 좋은 멍에가 되기도 하죠.

오늘 복음에서처럼 자신을 아껴주는 주인을 만나게 되는 경우가 그러합니다.

 

오늘 예수님께서는 “내 멍에는 편하고 내 짐은 가볍다.”하고 말씀하십니다.

무엇이 편한 멍에일까죠? 그것은 몸에 잘 맞는 멍에입니다.

같은 무게의 짐을 져도 어깨와 등에 잘 맞는 가방은 그렇게 무겁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짐의 무게를 골고루 분산시켜주기 때문이죠.

멍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소에게 잘 맞는 멍에가 가장 편한 멍에이고, 그 짐을 가볍게 해주는 멍에입니다.

보통의 농부는 아무 멍에나 사서 소에게 씌우지만, 소를 아끼고 사랑하는 주인은 소의 몸에 잘 맞는 멍에는 맞춰줍니다.

소가 보다 수월하게 일을 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것이죠.

 

당시 율법학자와 바리사이들은 사람들에게 많은 수의 율법조항을 가르쳐 지키게 하였습니다.

그것은 사람들의 생활을 아주 세세하게 규정하는 것들이었죠.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그것을 뛰어넘어 율법 안에 담긴 보다 근본적인 정신을 가르치십니다.

그 정신을 따라 살다보면 다른 규정들은 자연스레 지킬 수 있게 되는 것이죠.

그분께서는 어려운 말을 사용하지도 않으셨습니다.

사람들이 이해하기 쉬운 말과 비유로 설명하셨죠.

그 말씀을 듣고 따라 살다보면 자연스레 하느님을 경외하고 이웃과 화목할 수 있게 됩니다.

 

하느님을 만나고 싶으시죠? 예수님을 닮고 싶으시죠? 그렇다면 성경을 읽어야합니다.

그 안에는 하느님의 말씀이, 예수님의 말씀이 담겨 있습니다.

혹시 어려운 부분이 등장할 수 있습니다.

그것은 성경이 오래된 책이기 때문입니다.

지금의 관점으로 읽는 것이 아니라 과거의 눈으로 읽어야합니다.

잘 되지 않는다면 찾아오시기 바랍니다.

저도 잘 모르지만, 공부해서라도 꼭 알려드리겠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무척 사랑하십니다.

우리가 당신을 따라올 수 있도록 그 길을 다 마련해두셨습니다.

그분께로 가기만 하면 됩니다.

우리가 진정으로 그분을 만나고 알게 된다면, 진정한 안식과 평화를 얻을 수 있게 됩니다.

그것에 믿음과 희망을 두고 그분을 향해 나아가도록 합시다.

하느님께서 그런 우리와 함께 해주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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