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의 기쁨

복음의 기쁨 20200619 지극히 거룩하신 예수성심 대축일 (사랑, 사제)
2020-06-19 00:14:42
김준형요한사도 조회수 185

매일미사 http://missa.cbck.or.kr/DailyMissa/20200619

유튜브 https://youtu.be/ef_ywwBrqMo

 

오늘은 지극히 거룩하신 예수 성심 대축일입니다.

‘예수성심’ 예수님의 거룩한 심장, 거룩한 마음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십자가 위의 예수님께서 군사에게 찔린 그 옆구리, 거기에서 피와 물이 흘러나왔습니다.

예수님께서 찔리신 그 심장에서 우리의 이 교회가 시작됩니다.

예수님의 죽음은 우리에게 생명을 줍니다.

죽음을 통해서 모든 것을 전해주시는 것입니다.

사랑은 그런 것입니다. 상대를 위해서 죽는 것입니다.

‘나’를 죽이고, 포기하고, 상대방을 위해서 모든 것을 내어놓는 것입니다.

쉬운 일이 아닙니다. 결코 사랑은 쉬운 것이 아닙니다.

 

하느님께서는 이스라엘 민족들을 사랑하셔서 그들을 이집트에서 구원하셨습니다.

우리를 사랑하셔서 예수님을 통해 우리를 구원하셨습니다.

사랑이 아니면 구원은 시작되지 않았을 것입니다.

물속으로 뛰어 들지 않으면 건져낼 수 없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들을 그렇게 사랑하십니다.

자신을 내어 던지면서 사랑하십니다.

우리가 그 사랑을 믿지 않으면 그 구원은 아무런 의미를 갖지 못합니다.

그분의 그 사랑을 순수하게 믿고 받아들일 때 이 세상은 하느님의 나라가 됩니다.

 

오늘은 사제 성화의 날이기도 합니다.

모든 사제가 예수님의 성심을 더욱 닮아가기를 기도하는 날입니다.

예수님의 사랑과 희생을 닮아, 하느님의 백성을 위해 헌신하는 삶을 살기를 청하는 날입니다.

기도가 필요합니다. 성화되는 것, 거룩해지는 것은 하느님의 은총 없이는 불가능합니다.

여러분들께서 기도해주셔야 합니다.

사제도 사람입니다. 예수님이 아닙니다.

예수님을 닮으려고 노력하는 아주 나약한 인간일 뿐입니다.

매순간 넘어지고 또 넘어집니다.

그러면서도 이 삶을 계속 살아가는 이유가 있습니다.

인간적인 부족함에 무너지고 좌절하고 슬퍼하면서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것은 그것은 바로 여러분 덕분입니다.

늘 기도해주시는 형제자매님들을 떠올리며, 부족한 사람이지만 그런 사제를 필요로 하시는 신자분들을 기억하며

다시금 일어날 수 있는 것입니다.

모든 것은 사랑입니다. 사랑의 힘으로 사는 것입니다.

사랑이 없다면, 서로를 위한 헌신과 기도가 없다면 단 하루도 살아갈 수 없습니다.

 

저희 사제들을 위해 많은 기도 부탁드립니다.

저 또한 여러분들을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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