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의 기쁨

복음의 기쁨 20200607 지극히 거룩하신 삼위일체 대축일 (사랑, 함께 함)
2020-06-07 13:53:32
김준형요한사도 조회수 154

매일미사 http://missa.cbck.or.kr/DailyMissa/20200607

유튜브 https://youtu.be/g6nlI__0MRc

 

오늘은 지극히 거룩하신 삼위일체 대축일입니다.

성부, 성자, 성령께서 한분이심을 고백하는 날이죠.

하느님께서는 서로 자신을 온전히 내어주며 존재하십니다.

그분을 닮은 모습으로 창조된 우리 또한,

하느님처럼 자신을 내어주며 함께 살아가는 존재들이지요.

사람은 혼자 살 수 없습니다. 하느님을 닮았기 때문입니다.

상대에게 자신을 내어주고, 상대를 자신 안에 받아들이면서 살아가야합니다.

함께 어울리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서로 사랑을 주고받으면 하나가 됩니다.

함께 웃고, 함께 슬퍼하고, 심지어는 함께 아프기도 하죠.

모든 것을 공유하고 있기 때문에 하나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미사를 시작하며 사제는 이렇게 인사합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총과 하느님의 사랑과 성령의 친교가 여러분과 함께”

미사에 앞서서 삼위일체 하느님께서 우리 모두와 함께 계시길 기원하는 것입니다.

함께하는 것, 하느님께서 우리와 함께하신다는 그 사실을 기억해야합니다.

하느님께서는 창조 때부터 지금까지, 그리고 지금부터 영원까지 우리와 함께 계십니다.

그것을 믿는 사람은 행복합니다. 더 이상 혼자가 아니기 때문이죠.

하지만 그것을 믿지 않는 사람은 이미 그것으로 심판을 받은 것입니다.

 

오늘 예수님께서는, 하느님께서 자신을 이 세상에 보내신 이유를 설명하십니다.

“세상이 아들을 통하여 구원을 받게 하시려는 것이다.”

‘구원’, 구한다는 뜻이죠? 어려움에 처한 사람을 구출해내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서 우리들을 건져내어 하느님의 나라로 데려가는 것이 바로 구원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통하여 구원을 받았습니다. 그분을 통해 하느님의 나라로 들어가게 됩니다.

 

세상을 창조하신 하느님께서 우리와 함께 사시고자

성자 예수님을 우리에게 보내셨습니다.

예수님께서 하늘로 오르신 뒤에도 우리 곁에는 성령께서 함께 계십니다.

 

함께하는 것, 그것이 바로 우리를 향한 하느님의 사랑입니다.

행복의 길은 그것을 믿고, 함께 계시는 그분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그분께 말을 건네고 조용히 그분의 말씀을 들으며 대화하는 것입니다.

기도는 다른 것이 아니라, 그렇게 하느님과 함께 대화하는 것입니다.

그분께서는 우리가 힘이 들 때 위로해주시고, 지쳤을 때 격려해주십니다.

기뻐할 때는 함께 기뻐해주시고, 슬퍼할 때도 함께 울어주십니다.

혼자 애쓰지 말고 하느님과 함께 살아갑시다.

그분을 믿고 모든 것을 내어맡기며 그분의 뜻을 따라 살아갑시다.

그분께서는 우리 모두를 당신의 나라로, 구원의 길로 이끌어주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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