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의 기쁨

복음의 기쁨 20200604 연중 9주 목요일 (신앙과 삶의 통합)
2020-06-04 06:22:12
김준형요한사도 조회수 179

매일미사 http://missa.cbck.or.kr/DailyMissa/20200604

유튜브 https://youtu.be/3QJOOL6oSDo

 

‘법’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습니다.

딱딱하고 재미없고, 어렵고, 쉽게 다가갈 수 없는 것.

그러면서도 법은 우리 삶에 많은 영향을 줍니다.

함께 살아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것이죠.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율법’은 우리가 생각하는 ‘법’ 이상의 것이었습니다.

단순히 사회적인 영역만을 관장하는 것이 아니라 종교적인 영역도 포함하기 때문이죠.

 

그런 율법을 공부하는 사람이 율법학자입니다.

방대한 양의 율법을 삶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사람이었죠.

그런 율법학자 한 사람이 예수님께 질문합니다.

“첫째가는 계명은 무엇입니까?”

어떤 사람은 ‘바라는 대로 해주어라’라는 황금률을,

어떤 사람은 예수님께서도 말씀하고 계신 ‘쉐마 이스라엘’을 첫 계명으로 꼽았습니다.

서로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이죠.

 

예수님께서는 하느님 사랑과 이웃사랑 이 두 계명을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에게 있어서 이 두 계명은 서로 다른 것이 아니었습니다. 서로 연결되어있는 것이죠.

하느님 사랑이 곧 이웃사랑이고, 이웃사랑이 곧 하느님 사랑입니다.

종교적인 것과 사회적인 것을 하나로 통합하고 계십니다.

 

보통의 법은 서로간의 거리를 지키기 위해서 존재합니다.

서로 해를 입히지 않기 위해 거리를 띄우는 것이죠.

율법은 조금 다릅니다. 그것은 이 세상이 아니라 하느님을 향하는 길을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율법은 곧 하느님의 말씀이면서, 하느님의 지혜였습니다.

예수님의 대답에 동의하면서 자신의 생각을 말하는 율법학자에게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너는 하느님의 나라에서 멀리 있지 않다.”

 

신앙과 삶을 구분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신앙 따로 삶 따로가 아니라

신앙을 바탕으로 하는 삶, 삶에서 우러나오는 신앙을 사셨으면 좋겠습니다.

세상은 사람들은 법에 대해 얘기할 때, ‘걸리지 않으면 된다.’는 식으로 말합니다.

그렇게 한 번 두 번 넘어가다보면 결국 상처 입는 것은 우리의 양심입니다.

신앙인답게 세상을 살아갑시다.

하느님을 섬기듯 이웃을 섬기고 사랑하면서 살아갑시다.

하느님께서는 그런 우리를 보시고

‘너는 하느님 나라에서 멀리 있지 않다’하고 말씀해주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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