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의 기쁨

복음의 기쁨 20200502 부활 3주 토요일 (빵으로 오시는 예수님)
2020-05-02 07:10:17
김준형요한사도 조회수 140

매일미사http://missa.cbck.or.kr/DailyMissa/20200502

유튜브 https://youtu.be/zMS03J0WjQk

 

예수님께서는 참 하느님이시며 참 사람이십니다.

그분께서 온전한 신성과 인성을 가지고 계시기에 우리들은 구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참 하느님이신 분이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사람이 되어 오셨습니다.

이것이 확고한 교의로 자리 잡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많은 이단들이 있었죠. 아리우스 이단도 그중 하나였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의 신성을 부정했습니다. 그분께서는 우리와 같은 인간일 뿐이고,

그분이 선하게 사는 모습을 보고 하느님께서 그분을 선택하셨다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가 기념하는 아타나시오 성인은

이런 아리우스 주의에 대항하여 예수님의 신성과 인성에 대한 교의를 확립한 분이었습니다.

알렉산드리아의 주교로서 많은 저술과 연설문들을 남겼으며,

처음으로 신약성경 27권의 목록을 만든 것도 아타나시오 성인이었습니다.

당시엔 여러 문헌들이 성경으로 간주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 안에 담긴 여러 신학적 요소들이 뒤엉켜있을 수밖에 없었죠.

그러한 것을 정돈하는 사람이 필요했습니다.

아타나시오 성인을 비롯한 초기 교회학자들의 역할이 바로 그러한 것이었습니다.

그들은 이단에 대항해 교회의 정통교리를 수호하고 확립해나갔습니다.

 

우리는 한 주간 동안 생명의 빵에 대한 예수님의 말씀을 들어왔습니다.

이것은 예수님에 대한 신앙 없이는 받아들이기 힘든 말들입니다.

그분께서 누구이신지 알고 있어야 오해하지 않고 받아들일 수 있는 것이죠.

교의는 그런 역할을 합니다.

성경을 읽고 해석할 때 바른 길로 갈 수 있는 가이드라인이 되어줍니다.

교회가 오랜 기간 동안 이단과 싸워 세운 노력의 결과이죠.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살을 생명의 빵으로 사람들에게 내어 주십니다.

사람들은 그 말을 이해하지 못하고 거북해하죠.

그 말씀 안으로 들어가 봅시다. 생명이신 분이 우리에게 오셨습니다.

창조 때부터 아버지와 함께 계셨던 분,

그분께서 우리에게 생명을 주시고자 사람이 되셨습니다.

그분께서 생명을 주시는 방법은 우리 안으로 들어오시는 것입니다.

말씀으로만이 아니라 빵으로 우리 안에 들어오시는 것입니다.

‘귀’만이 아니라 ‘입’으로 우리 안에 들어오시어 우리들에게 생명을 주십니다.

우리는 미사 안에서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예수님의 성체를 받아 모십니다.

그것을 통해 우리는 그분과 하나 되고 그분으로 변화되어가죠.

예수님께서는 계속 무엇인가를 주십니다.

그것을 모두 받아들일 수는 없지만, 그 안에 담긴 예수님의 진심만은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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