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해요? (신앙생활)

궁금해요? (신앙생활) 고해성사 - 새로운 사람으로 태어나는 은총의 성사! 참으로 기쁘지 아니한가?
2018-02-12 08:54:40
박윤흡 조회수 405

'성사'는 '보이지 않는 하느님 은총의 가시적 표지'입니다.

사순시기를 기다리며, 특별히 '고해성사의 기쁨'에 대해 나누어볼까 합니다.

이 글은 저의 은사 신부님이신 신학교 교수 '한민택 바오로 신부님'의 저서

'내맡기는 용기'(한민택, 생활성서사, 2018)를 참조하였습니다.

 

1. 고해성사에 대한 편견 

"고해에 대한 편견으로 인해 고해소는 종종 단죄받는 장소로 여겨집니다. 고해에 대한 두려움과 거부감 때문에

사람들은 고해성사로부터 멀어지고 심지어 신앙까지 등집니다. 고해성사, 꼭 해야 하나요?"(p.61)

 

2. 오해에서 생긴 거부감

"고해성사는 우리가 저지른 죄로 인해 하느님께로부터 멀어진 우리를 하느님과 화해시키며

죄로 인해 받은 상처를 치유해 줍니다. 그런데 왜 고해성사에 대한 거부감이 생길까요?

많은 사람들이 고해성사를 더러운 죄를 씻어 버리는 정도로 이해합니다.

이와 같은 막연한 오해로 인해 하느님은 근엄한 분이며

우리를 단죄하는 무서운 심판관이라는 그릇된 생각으로 치닫게 됩니다."(p.62)

 

3. 하느님은 죄인도 사랑하실까?

"고해성사에 대한 그릇된 생각 중 하나는 고해성사를 통해 죄를 용서받은 사람들만

하느님의 사랑을 받는다는 것입니다. 사실 이러한 생각은 복음 말씀에 반대됩니다.

'예수님' 그분이 보여주신 하느님은 용서해 주시는 분이시며,

자녀가 잘못을 뉘우치고 되돌아오기를 기다리시는 자비로운 아버지이십니다."(p.63)

 

4. 고해성사의 출발점

"많은 사람들은 고해성사를 준비하면서 죄의 목록을 작성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그보다 먼저 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우리가 그동안 잊고 지냈던 하느님의 사랑을 되새기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통해 보여주신 하느님의 사랑만이

우리 눈울 밝혀 주어 죄가 무엇이고 죄가 얼마나 심각한지를 알아볼 수 있게 합니다.

이러한 하느님의 사랑은 교회가 거행하는 여러 성사들, 특히 미사 때의 성찬례를 통해 잘 드러납니다."(p.64)

 

5. 양심성찰 방법

"하느님의 사랑만이 죄를 밝게 드러내는 이유는,

죄의 본질이 사랑을 거부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p.64-65)

따라서, "성찰을 할 때 세 가지를 살펴볼 수 있는데

하느님과의 관계, 이웃과의 관계 그리고 나 자신과의 관계가 그것입니다."(p.65)

 

6. 고해성사를 보는 법

1) 성찰

  고해성사를 준비하며 하느님 사랑으로부터 멀어지게 된 자신의 모습을 반성하고,

하느님과 교회 그리고 이웃들에게 지은 죄를 성찰합니다.

2) 통회

  내가 죄를 지으면서 하느님의 마음을 아프게 해 드렸던 점,

나의 죄로 하느님 사랑을 배반한 점을 겸손된 마음으로 후회합니다.

3) 결심

  다시는 죄를 지어 하느님 마음과 나의 영혼을 아프게 하지 않겠다고 다짐하며,

죄에 빠지지 않기 위해 필요한 구체적인 것들을 결심합니다.

4) 기도

  가톨릭 기도서에 나온 '고백기도'와 '통회기도'를 봉헌하며 하느님께 우리를 내어드립니다.

5) 고백

  이후, 고해소에 들어가 고해 사제에게 알아낸 죄들을 고합니다.

6) 보속

  그리스도 신앙인으로서 삶의 방식을 회복하기 위한 보속입니다.

7) 사죄

  사죄경을 통해 죄를 용서받은 고해자는 밖으로 나와 성체 앞에서 기도하며

받은 보속을 봉헌합니다.

 

7. 고해성사로 얻어지는 것

  "만일 우리가 죄 없다고 말한다면, 우리는 자신을 속이는 것이고 우리 안에 진리가 없는 것입니다.

우리가 우리 죄를 고백하면, 그분은 성실하시고 의로우신 분이시므로 우리의 죄를 용서하시고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해 주십니다."(1요한 1,8-9)

 

  "고해성사를 통해 우리는 하느님께서 주시는 참 기쁨과 행복 그리고 평화를 얻게 될 것입니다.

또한 겸손된 마음을 되찾고 하느님께 나아갈 힘과 은총을 얻습니다.

무거운 짐도 덜어줄 것이며,

그리스도 신앙인으로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영적 근육을 길러줌으로써

죄와 유혹 앞에 굳건히 살아갈 수 있도록 합니다.

또한 우리를 무거운 짐으로부터 해방시켜 주기에 우리에게 어떠한 영적 결단과 용기를 촉구합니다."(p.68-69)

 

8. 고해소, 마음을 여는 공간

  "고해소는 마음의 문을 여는 공간이며 하느님께서 현존하시는 공간입니다."(p.69-70)

 

9. 하느님과 사람의 중재자, 사제

  "사제는 하느님과 사람을 이어 주는 중재자입니다.

사제 앞에서 죄를 고백하는 것에 부담을 느끼는 것은 자연스럽습니다.

하지만 믿음을 가지십시오!

고해성사는 죄를 지어 부끄러운 내가 내 안에 묻혀 버린 채 자신을 짓누르며 폐쇄적으로 변해

피폐해지는 것에서 벗어나 언제나 나를 받아 주는 하느님과 교회 공동체를 향해 나아가도록 합니다."(p.70-71)

 

 

범계 성당 공동체 교형 자매님 !

고해성사를 통해 하느님의 거대한 자비를 체험하고

은총의 사순시기를 거쳐 거룩한 예수님의 부활을 맞이하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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