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해요? (신앙생활)

궁금해요? (신앙생활) 미사주
2017-07-27 15:49:08
범계성당 조회수 56

미사전례 중에 신부님께서 포도주에 물을 섞는 것을 보셨을텐데요,
여기에는 아주 특별한 의미가 담겨져 있다고 합니다.
자, 오늘은요 예수님의 피를 상징하는 미사주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포도주에 물을 섞는 것은 유대인과 그리스 로마인들이 포도주의 농도를 더욱 낮추고 맛있게 하기 위해서 물을 섞어 마신데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이런 관습이 교회에 들어오면서 상징적인 의미를 갖게 되는데요,
예수님께서 돌아가셨을때 병사들이 찌른 예수님의 옆구리에서
물과 피가 함께 나왔다는 성서말씀, 잘 알고 계시죠?

이것을 기념하기 위해서 예수님의 피를 상징하는 포도주에 약간의 물을 섞어서 봉헌하게 된겁니다.
여기서 포도주는 신적인 것을, 그리고 물은 인간적인 것을 상징하는데요,
예수님 안에 신성과 인성이 함께 있다는 의미입니다.

미사때 쓰이는 포도주는 어떤 걸까요?
특별히 미사주로 규정된 포도주가 따로 있다고 하는데요,
미사때 사용하는 포도주는 일반 포도주와는 달리 순수하게 발효시키고 숙성시켜서 만드는데요,
가미료를 전혀 섞지 않은 순 자연 술 인거죠.
우리나라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는 미사주는 주로 경상북도 의성에서 재배해서 만든 포도주를 이용합니다.
그럼 미사주의 도수는 얼마일까요?
원래 우리나라 미사주의 도수는 7도였는데요, 포도주가 너무 쉽게 상하는것 때문에
1998년 7월에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에서 도수를 5도 높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현재 사용하고 있는 미사주의 도수는 12도라고 합니다.
미사주의 색깔은 특별히 정해져 있지는 않지만, 주로 백포도주를 많이 사용하는데요,
붉은 포도주 보다는 백포도주가 성작수건에 물이 들어도 잘 표시가 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미사시간에 포도주나 물을 담가놓는 주수병을 보고 계시는데요,
한쪽 병을 보며는요 빨간 실이 묶여져 있는 것을 보실 수가 있습니다.
바로 백포두조와 물을 구분하기 위해서 달아놓은 것이라고 하는데요
빨간 실이 달려있는 병이 당연히 포도주 병이 되겠죠?
그리고 알파벳 A하고 V로 표시를 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여기서 A는 아쿠아(Aqua), 물을 의미하구요, V는 비늉(vinous), 포도주를 의미한다고 합니다.

 

자료 : 평화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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