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자유게시판 아버지의 등 - 하청호
2019-05-08 20:31:24
박윤흡 (missa00) 조회수 498

아버지의 등 – 하청호

 

아버지의 등에서는 늘 땀 냄새가 났다.

내가 아플 때도, 할머니가 돌아가셨을 때도 어머니는 눈물을 흘렸지만

아버지는 울지 않고 등에서는 땀 냄새만 났다.

나는 이제야 알았다.

힘들고 슬픈 일이 있어도 아버지는 속으로 운다는 것을

그 속울음이 아버지 등의 땀인 것을

땀냄새가 속울음인 것을

댓글 1개

top 뒤로가기